이야기 하나,
오늘 Youtube.com을 통해서 영국에서 보내진 편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Youtube.com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메일이나 댓글이 올라오면 자동으로 내 한메일에 알려주게 설정을 해놓았는데 아주 가끔 댓글이나 편지가 왔음을 알려 옵니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지난 3월31일 시드니에서 열린 "어스 아우어(Earth Hour)" 라고 지구 온난화 방지와 환경 오염의 심각성 홍보를 위해 저녁 7시 30분 부터 1시간 동안 시드니 전지역 소등을 하는 이벤트 관련 영상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행사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블로그에 올릴 요량으로 디카 하나 들고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있는 서큘러 퀴를 가서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캠코더를 가지고 갔으면 좋았을 터지만 그냥 디지털 카메라 하나 들고 사진만 찍어 왔더랬습니다.
빛이 사라져 버린 시드니 하버에서 찍은 사진은 그 선명도도 정확하지 않았고, 야간 촬영에 대한 지식도 별로 없었던지라 사진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그래도 건진 사진으로 다음 블로거 뉴스에 기사도 송고 했습니다.기사 작성시에 사용하려고 녹화해둔 호주 TV 뉴스와 전에 가지고 있던 시드니 영상들을 묶어서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었습니다.
당시 올렸던 블로거뉴스 기사 입니다.
지구를 위해 1시간 불을 꺼주세요! http://blog.daum.net/_blog/blog.do?blogid=08OVG&nil_profile=p&nil_loginbox=blog2그때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린 "어스 아우어 2007" 뮤직 비디오 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mS7eBwEHQS0그리고 오늘 받은 영국에서 온 편지 입니다.
Dear Tybodaga,
I am working for a company named firehouse based in London.We are composing an environmental film and was wondering whether you could help us. We are looking to buy some of the footage of when the lights went out! Please can you let me know where you got these original film clips from?
Thank you,
Best,
Emily Prideaux" 저는 런던에 있는 파이어하우스라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희가 지금 환경에 관련된 필름을 구상하고 있는데 혹시 귀하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우리는 지금 소등을 했을 당시의 장면들을 구입하려고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괜쟎으시다면 귀하가 사용하신 오리지널 필름의 출처를 좀 알려 주시겠습니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쉽더라고요, 당시 좀더 신경써서 카메라 준비해서 갔으면 지금쯤 그때 찍은 영상을 팔수도 있었을 텐데 ㅠ.ㅠ 혹시 사진이래도 필요하지 않을려나요? ㅠ.ㅠ
이야기 둘,
지난 3월 호주에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개봉 하였습니다. 그 당시 호주TV에서 가장 인지도와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 비평 프로그램이 ABC채널의 엣 더 무비스에 소개된 괴물과 봉준호 감독 인터뷰를 가지고 블로거뉴스에 기사를 송고 한적이 있습니다.
호주TV에서 호평받는 괴물과 봉준호 감독 인터뷰 http://blog.daum.net/_blog/blog.do?blogid=08OVG&nil_profile=p&nil_loginbox=blog2 그 기사를 작성할때 사용한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를 외국인들이 "괴물"을 이해하는데 도움 되지 않을까 해서 그 티비 녹화분을 유튜브에 올려 놓았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ra0scp0QlvE이번에 디워 미국 개봉을 하길래 인터넷에서 디워 관련 기사나 프리뷰를 찾다가 괴물 관련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출처-
http://twitchfilm.net/archives/009537.html괴물이 미국에서 개봉관 71에 3주일 만에 백만불을 벌어 들였고, 영국에서는 얼마, 중국에서는 얼마 이런식으로 박스 오피스 성적 관련 뉴스기사 였습니다.
그 기사에 달린 댓글을 읽다가 허걱 했습니다.
Jon, can fans of "The Host" ever really get tired of reading of its 'financial' progress, especially here in the states?
In honor of it's financial and yes, critical success one might wish to go to YouTube once again to view a clip posted by an Australian fan (TVBODAGA) which includes a nice subtitled commentary by director Bong Joon-Ho as well.
Link: http://www.youtube.com/watch?v=ra0scp0QlvE
» Posted by Douglas Roy at March 29, 2007 01:20 PM
괴물의 팬들은 괴물의 그 "경제적"인 진행과정을 읽는거에 지치지도 않나, 특히 이 미국에서? 경제적 영광도 좋지만, 비평적인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은 유튜브에 호주팬 티비보다가(TVBODAGA)가 올린 동영상을 한번들 보시게나. 자막 처리된 멋진 봉준호 감독의 코멘터리가 있다네.
더글러스 로이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구던지 내가 올린 봉준호 감독 호주TV 인터뷰 영상을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괴물을 이해시키려는 것에 고맙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 괴물을 알리는데 작은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나름 기분이 좋더라고요. 8분여 정도 되는 영상이라 편집하고 올리는데 시간 많이 걸렸던 생각이 납니다.
그냥, 이런 일들을 겪으며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하는 블로그 컨텐츠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쓰고 영어로 작성한다면 나름 독특한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이제 블로그도 한번 세계인을 상대로 만들어 볼까? 한국적인 것을 세계에 알리든, 나름 독특한 컨셉을 잡든.
좀더 시간을 두고 좋은 아이템을 구상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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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 입니다
2007/09/16 02:59감사합니다. 공감가는 글 이었습니다*^^*
2007/09/17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