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자 호주 대표적 전국지인 오스트렐리언(The Australian)에  고 백남준님의 추모 기사가 크게 실렸습니다.  고 백남준님의 작품12점을 소장하고 있는 호주 퀸즈랜드 아트 갤러리의 관계자 인터뷰와 함께 그의 삶과 작품세계를 담고 있습니다. (가로안의 약간의 부연설명및 사진 링크는 기사의 이해를 돕고자 추가한 것입니다)











                          -The Australian에 실린 고 백남준님 추모 기사-


오스트렐리언은 문화 섹션내에 추모기사(Obituary)로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가슴속의 유모와 형식 파괴"란 소제목으로 비디오 아트 백남준, 1932년 6월 20일 한국 서울 출생 2006년 1월 29일 마이애미에서 별세, 그의 나이 향년 73였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기사가 시작됩니다.




"한때 '비디오 아트계의 조지 워싱턴'이라 불린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지난 일요일 마이애미에서 별세 하였다, 그의 나이 향년73세"

"그의 작품은 60대와 70년대의 정치적 소용돌이와 반예술주의 충돌를  벗어나 플럭서스의 대표적 인물이었다"(플럭서스;Fluxus란 1961년 조지 마치우나스에 의해 설립된 급진적인 예술 운동으로서 그 단어 자체가 흐름, 변화 움직임의 뜻을 나타내듯이 한마디로 성격을 규정할수 없으며 백남준님의 초기 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었읍니다. 플럭서스 작가들은 즉흥적이거나 기획된, 개인 혹은 그룹 이벤트를 통해 음악과 연극 공연에 대한 관중들의 고정관념에 도전했고요. 플럭서스 활동은 극장과 콘서트홀 등 비교적 전통적인 공간 뿐만 아니라 헛간, 교실, 갤러리 등 비전통적인 공간에서도 행하여 졌습니다)


호주 퀸즈랜드 아트 갤러리에는 고 백남준님의 작품 12개를 소장하고 있다네요. 퀸즈랜드 아트 갤러리 아시아 태평양 담당관인 수한냐 라펠(Suhanya Raffel)씨에 의하면 고 백남준님은 예술에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도입하는 선구자였지만 "그 테트놀러지는 절대 예술을 넘어 설수 없었다"라고 합니다. 퀸즈랜드 아트갤러리에 소장된 12개의 작품중 대표적인 것이 Global Glove(1973)있고요. 라펠씨의 설명에 의하면"빠르게 편집된 영상이 28분간 진행되는 이 작품은  오늘날 MTV뮤직 비디오류의 전신이" 되는 작품이라네요.(이 글로벌 그루브는 단독으로 상영되는 비디오 작품은 아니고 "TV정원"이라는  다양한 크기의 식물들이 모니터와 그 모니터들 사이에서 자라나게 하는 작품에 쓰인 비디오 작품입니다.사진은 덴마크 예술 웹인 Media art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edienkunstnetz.de/works/global-grove/)


"또다른 유명한 작품이 TV첼로인데 이는 몇개의 텔레비젼을 첼로의 모양을 이루게 세어놓은 작품이다"

( 퀸즈랜드 아트 갤러리에 전시된 TV첼로는 퀸즈랜드 아트 갤러리 홈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2000년도 작품이고요.출처-퀸즈랜드 아트 갤러리-

http://www.qag.qld.gov.au/collection/contemporary_asian_art/nam_june_paik )
 
라펠씨는 그를 회상하기를 "그는 휴머니스트였으며, 새로운 테크놀러지를 절대 두려워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유모 감각은 그의 작품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고요"


이어서 고 백남준님의 삶의 궤적과 그의 대표적인 작품을 소개합니다.
"그는 한때 한국의 언론에 이렇게 말한적도 있다.'예술은 사기일 뿐이야,그냥 남들이 이전에 전혀 하지 않은 뭔가를 하기만 하면 되는 거거든'"

"그러나 우리의 시대의 예술에 그가 남긴 공헌은 단순한 도발 이상인 것이 었으며, 선견지명적이었고 이는 마치 영원을 증명하는 것도 같았다"

"백남준은 한국에서 태어나 홍콩으로 건너갔다가 나중엔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대에서 미술 학위를 마쳤으며. 그는 자라면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했고 이는 그의 작품에 언제나 음악과 관련성을 주었고, 일본을 떠나 서독서 음악을 공부하던 그에게 아방가르드의 존 케이지(John Cage)를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후로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을 소개하는데 보기 간단하게 좀 나누었습니다.


1.케이지에 보낸 찬사(Homemage a John Cage,1959)
"이러한 음악적 배경과 존 케이지와의 만남이 그의 최초의 작품중 하나인 "존 케이지에게 보내는 찬사(Hommage a John cage,1959)로 태어 났다. 이 작품은 사람들, 닭, 오토바이등 다양한 사물에서 나는 음악과 소음을 결합한 실험 예술이다."

(관객석에 있는 존 케이지의 넥타이를 자른다든가 공연자의 머리를 샴푸로 감기는 등으로 유명한 실험 예술 이었다네요.  사진은-Media art- http://www.medienkunstnetz.de/works/hommage-a-cage/)



2.음악 전람회-전자 텔레비젼(Exposition of Music-Electronic Televisoin,1963)
 "1963년, TV방송이 문화를 하나로 획일화 시키기 시작하자 이에 백남준은 비디오 이미지를 대안적이고 비틀기로 이를 표현하여서 태어난 작품이 음악 전람회-전자 텔레비젼이다. 이는 12개의 티비 수상기를 갤러리에 분산 설치하고 각자의 수상기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상호 비틀어지고 놀라운 효과를 창출하게 하는 것이다"

(1963 음악 전람회 공연중 무대에서  출처-Media art

여기 가시면 공연중에 사용된 비디오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edienkunstnetz.de/works/exposition-of-music/video/1/ )



3.티비 첼로(TV Chello,1971), TV 브라,TV 로버트
"일련의 작품 활동중에 그는 자석을 이용해 화면에 교묘한 패턴을 만들거나 동일하게 움직일 신호를 불일치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또다른 작품에선 나체의 첼리스트 샤롯 무어맨(Charolotte Moorman)를 위하여 작은 티비 모니터로 브라를 만들기도 했고 이 무어맨과는 그의 다른 유명한 작품 TV첼로를 공연하기도 하였다."
"그는 최신의 티비와 레디오 세트를 가지고 TV로버트도 발표하기도 하였다."



4.TV 부다(TV Buddha)
"그의 작품에는 오래된것과 새것이, 과거와 현재의 결합를 다룬것이 많은데, 이 중 가장 유명한것이 것이 "TV 부다" 이다.  그는 고대의 부다를   벽에 기대있는 카에라 앞에 세워놓고, 부다는 자기 자신이 비추고 있는 티비 모니터를 보고 있는 작품이다."

 (사진은 여기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Media art http://www.medienkunstnetz.de/works/tv-buddha/images/2/ )



이어서 백남준님의 작품세계가 미친  문화적 영향을 설명합니다


"1982년 뉴욕의 휘트니 예술 박물관에 전시된 그의 작품을 보고 로버트 휴(Robert hugh)는  '예술 형식에 있어서 현인이자 익살스러운 비디오의  아버지'라 칭하고 당시 큐레이터였던 존 한하르트(John Hanhardt)는 '현대 문화속에 미디어 아트의 광범위한 존재는 백남준 의 예술과 아이디어의 힘에 의하여 그 측정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백남준은 '전자 슈퍼 도로'(Electronic super highway)란 말을 만들어 냈으며 이는 빌 클린턴과 앨 고어에 의해 '정보의 수퍼 도로(Information super highway)란 말로 차용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그의 운명과 그의 작품중 하나를 연결 하며  추모 기사를 인상적으로 마치고요.

"그의 작품중에 "The Medium is the Medium" 란 것이 있는데 비디오 스크린과 음성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에서  그는 관람자에게 어떻게 행동 할것을  지시하는데, 마지막 명령은 세트를 꺼버리게 하는 것이었다."




 이 기사를 번역하면서 고 백남준님의 작품 세계들을 일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 그 창의적인 생각과 놀라운 작품들에 다시한번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 어렸을때 새해 첫날 심야에 "1984 굿모닝 미스터 오웰" 본 기억과 전 세계에 방송된 이 작품을 만든이가 바로 한국인 백남준이다, 그리고 아직은 생소했던 "비디오 아트"라는 것이 화제가 된것이 아직도  기억 나는데 유명을 달리 하셔서 너무 슬픔니다. 돌아가시기 전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 하시는 중이라고 다른 뉴스에서 보았는데, 우리 시대의 또 한명의  훌륭한 예술가가 사라지고 또 그 분이 우리의 자랑스런 한국인이였기에 더욱 더 안타깝습니다. 

그분의 몸은 이제 이세상에 더이상 존재 하지 않지만  그의 실험정신, 현대 문명을 바라보던 통찰력,그의 예술혼은 그의 작품에 남아 인류가 존재하는 한은 우리의 가슴속에 남으리라 믿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문기사는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The Australian- http://www.theaustralian.news.com.au/common/story_page/0,5744,18009905%255E16947,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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