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튜린(Turin)에서 231명의 승객을 태운 보잉757기가 연료가 누출되는 가운데 비행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토마스 쿡 항공사 소속 보잉 757기가 이탈리아 튜린 카셀레 공항에서 영국 버밍엄을 향해 231명의 승객을 싣고 이륙하였다.
여객기 5739편이 공항을 이륙한지 수분이 지난 후, 여객기 기장이 여객기 연료가 누출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기장은 즉각 카셀레 공항 관제탑에 연료 누출 응급상황을 보고 했고 공항은 비상사태에 돌입하였다.
비행기 우측날개가 보이는 좌석에 앉아있던 승객들은 우측 날개로 부터 공중에 흩뿌려지는 연료를 생생히 볼 수가 있어, 기내는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다. 기장은 기내방송을 통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안정시키려 노력했다.
남겨진 연료는 버밍엄까지는 도달할 수 없는 양이지만 카셀레 공항으로 회항하는데는 충분했다. 연료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발견했다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였다.
착륙시 발생할 지도 모를 사고를 대비한 공항의 준비하에 여객기는 안전하게 공항에 착륙하였다. 한 승객은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하는 순간 승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라고 말했다. 승객들은 항공사가 마련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월요일 영국 버밍엄에 도착하였다.
토마스 쿡 항공사 대변인은 " 여객기의 연료 밸브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며 " 좀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라고 발표했다.
사진=pmlg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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