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나 나뭇가지를 물고 오는 훈련을 받은 애완견이 뱀을 물고 왔다면? 호주 헤럴드 선이 보도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멜버른의 인근지역인 야라곤에 사는 래브라도종인 올해 11살의 브론슨. 평소에 나무가지나 공을 물어오는 훈련을 받아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얼마전에는 주인의 잃어버린 휴대전화기를 발견해 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 브론슨이 입에 물고온 것을 본 데보라와 피터 부부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브론슨이 입에 물고온 것은 북미산 살무사. 브론슨은 입에 뱀의 꼬리를 물고 있고, 뱀은 브론슨의 턱과 입을 감아쥐고 있었다. 뱀의 머리는 아직도 살아 브론슨의 아래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상태였다. 

데보라는 "브론슨은 뱀을 입에 물고 뱀은 브론슨의 입을 감고있어 브론슨은 짖지도 못하고 난감한 표정이었다"라고 말했다.

한번 입에 문것은 주인이 '이리줘'(Give)해야 뱉어내는 브론슨. 데보라와 피터가 바닥에 자루를 깔아 놓고 '이리줘' 하지 비로소 입에 문 뱀을 놓아주었고 뱀도 브론슨의 입을 감은 몸을 풀어 주었다.

데보라와 피터는 뱀은 다시 숲속에 살려주고, 브론슨은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역시나 여러번 뱀에게 물린 브론슨, 4일동안 병원신세를 지고는 건강한 몸으로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호주에서는 여름이 끝나갈 요즘 특히 뱀이 왕성히 활동하는 오후부터 이른 저녁동안에 뱀에 물린 동물들이 동물병원을 찾는 빈도수가 높아진다.


사진=헤럴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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