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10일부터 열리고 있는 월드 마스터 게임에 100세 할머니가 투포환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 마스터 게임은 올해로 7회를 맞이하며 세계 95개국에서 28,292명이 참가 하였다. 25세에서 101세까지 참가할 수 있어 많은 고령자들이 노익장을 과시한다.
월드 마스터 게임 참가자중 최고령자인 호주 출신의 루스 프리스(Ruth Frith)할머니는 투포환 100세-104세 부문에 참가하였다. 할머니의 이번 기록은 4.07m. 본인의 최고기록인 4.72m에 조금 못미치는 기록이다. 이 나이 연령대에 참가한 선수는 루스 할머니 혼자이다. 참가만 해도 금메달이지만 할머니는 있는 힘껏 4kg되는 포환을 던져 경기장에 모인 관중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루스 할머니는 투포환 이외에 그 연령대에서 원반던지기, 해머던지기, 투창에서도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다. 6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의 건강비결은 금연과 금주이다. 가까운 길은 언제나 걸어서 다니며, 1주일에 다섯번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할머니는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운동을 좋아할 뿐이다. 그저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일년이 가더라" 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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