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 선



지난 2월 '검은 토요일'로 이름 지어진 호주 산불속에서 살아 남았던 코알라 '샘(Sam)'이 안타깝게 사망하였다. 당시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서 물을 받아 마시는 샘의 사진과 동영상은 전세계적으로 감동을 불러 모았고, 210명이 사망한 최악의 화마속에서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

산불속에서 구조된 샘은 그후 동물 보호소에서 화상을 치료하고 건강을 회복했으나 그만 클라미디어에 감염이 되었다. 클라미디어는 호주 코알라의 50%가 감염되어 있을정도로 높은 감염율과 함께 치사율도 높은 질병.

 모웰(Morwell) 동물 클리닉의 수의사 존 버틀러는 4일 오후 1시경(현지시간) 샘의 비뇨기와 자궁에 번진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집도하였다. 그러나 수술중  샘의 상태가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임을  발견하였고, 더 이상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안타깝게 안락사를 결정하였다.

그렇게 호주 역대 최악의 화마속에서도 살아남은 샘은 그만 질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샘의 사망소식이 호주 언론을 통해 전해진 오늘 오후 샘을 구한 소방관 데이비드 트리는 "사망소식을 듣는 순간 아기처럼 흐느껴 울었다"고 말했다.  호주 총리 케빈 러드조차 "샘이 더이상 우리와 함께 있지 않은 것은 비극이다"라고 발표하였다. 


관련글 보기





TRACKBACK :: http://hojustory.net/trackback/41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네요...
    근데 화마속에서도 살아남았던 일은 정말
    기적과도 같은일이였네요~~

    오늘도좋은하루되세요~

    2009/08/07 11:39
    • BlogIcon tvbodaga  수정/삭제

      참 안타깝죠, 그 화마에서도 살아 남았는데 5개월만에 병걸려 죽었으니 ㅠ.ㅠ 어제 호주 신문마다 대문짝 만하게 기사 나왔어요. 빛이드는창님 좋은 주말 보내시고요.

      2009/08/08 10:38
  2. 나이트세이버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인간에 의한 불로 생지옥을 경험하고... 그 인간 중 하나에게서 물 얻어마셨는데 그 인간들끼리 감동 어쩌구 떠들고... 이제 좀 살아보나 했는데 병에 걸려 죽다니... 정녕 신은 있는 걸까요.

    안타깝다는 말 밖엔 생각이 나지 않는 소식이네요...

    첫 덧글에 첫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__)

    2009/08/08 11:19

◀ Prev 1  ...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 462  Next ▶
BLOG main image
호주 미디어 속의 한국
TV,신문,영화,잡지, 인터넷을 소스로 호주 속의 한국과 호주 뉴스를 전하는 블로그. 그리고 가끔은 영화,음악, 티비 보다가 생각나는 것들도 적고요. 요즘은 모 언론사 해외통신원으로 세계의 재미있는 해외토픽뉴스도 발행합니다.(tvbodaga@hanmail.net)
by tvbodaga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62)
호주 미디어 속의 한국 (48)
내가 만난 호주 (135)
해외통신원 (220)
Blog Story (7)
내가 좋아하는 것들 (49)
사진 한장의 이야기 (0)
(0)

호주 미디어 속의 한국

tvbodaga'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tvbodaga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tvbodaga'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