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09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영예의 대상에 복서 혼혈종인 '팹스트(Pabst)'가 수상했다.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경연대회는 캘리포니아 '소노마 마린 박람회(Sonoma-Marin Fair)'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많은 행사이다. 여기에 출전하는 개들은 대부분이 그 외모때문에 유기되거나 학대를 받아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된 개들이다.  

대상을 차지한 팹스트도 4년전 강아지 였을때 열악한 환경의 동물 사육장에서 구출되었다. '팹스터'란 이름은 강아지의  독특한 얼굴표정이 마치 쓴맛이 강한 맥주인 팹스터를 마시고 난 후의 표정이 연상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4년전 팹스터를 입양한 사람은 올해 25살의 마일스 에스테드. 팹스터를 입양할 당시 에스테드의 친구는 "네가 이 강아지를 입양해 다행이다. 너 아니었으면 아마 아무도 입양하지 않았을거' 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팹스터는 독특한 얼굴표정과 위로 솟아난 송곳니에 배에는 상처자국을 가지고 있다. 험상굳어 보이는 독특한 외모이지만 대회중 온순한 성격과 귀여운 행동으로 관중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에스테드는 '팹스트는 생긴게 무서워 보일뿐 정말 온순하고 햇살아래에서 낮잠자기를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에스테드와 팹스트는 이번 대상으로 상패와 함께 1600달러 상금, 일년동안의 잡지 모델계약이 주어졌으며 팹스트에게는 특별히 개밥그릇, 장난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사진-'소노마 마린 박람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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