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대통령이자 현재 총리를 맏고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을 여성으로 그린 러시아 화가가 체포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이 보도하였다.
알렉산더 쉐드노프가 그린 푸틴의 초상화는 긴머리카락에 커다란 귀거리를 하고 있으며 노출이 심한 의상과 함께 가슴이 강조된 모습이다. 초상화의 왼쪽에는 여성화된 푸틴이 "잘 모르겠어-세번째 대통령? 좀 너무하다 싶지만..3은 행운을 의미 하쟎아"라고 말하고 있다.
이 초상화는 '강한 남성'이미지가 강조된 푸틴의 이미지를 희화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푸틴의 정치적 야망을 패러디 하고 있다. 15년간 KGB에서 일한뒤 1998년 KGB의 후신인 FSB(러시아 연방보안국)의 국장으로 취임한 푸틴은 압도적인 표차로 2000년과 2004년 대통령에 당선 되았다. 2008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한 메드베데프가 대통령이 되고 푸틴은 총리가 되어 역사상 최초로 전임대통령 출신 현직 총리가 되었다. 푸틴은 2012년 세번째 대통령직에 출마할 의사가 있음을 발표한 상황이다.
쉐드노프는 이 초상화를 러시아 독립기념일인 지난 금요일 본인의 고향 보로네츠(Voronezh) 정부건물 벽에 붙혀 놓았다. 쉐드노프는 FSB(러시아 연방보안국)에 체포되어 폭행을 당하고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FSB는 그의 화실을 수색하고 몇개의 작품은 압수하였다.
현재 비평가들은 과연 러시아 정부가 얼마나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반대의견을 보장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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