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론칭한 호주 퀸즈랜드 관광청의 홍보 캠페인 "꿈의 직장(Best job in the world)" 구인광고가  세계적으로 초대박을 치고 있습니다. 관련글 보기->호주 '꿈의 직장"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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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꿈의 직장' 광고 홈페이지


이 직장이 위치하는 곳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지의 하나이자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배경이 되는 2000킬로미터 환상의 산호초 지역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해밀턴 섬입니다.

하는 일은  방3개짜리 빌라에서 살며  6성급 리조트에서 고급 스파를 받고, 수영과 스노클링을 하고, 하이킹을 하며 섬주변에 사는 거북이와 고래같은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수영장을 관리하고, 세스나기를 타고 우편배달을 하며 이외에도 퀸즈랜드 관광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코스를 경험하는 모습을 1주일마다 블로그에 사진과 동영상으로 업데이트 하면 됩니다. 돈을 주고도 할 경험인데 이런일을 6개월동안 하면 호주 달러 15만불(약 1억4천만원)의 봉급까지 주어집니다. 한달 봉급이 무려 2천4백만원 이상이 되는 거죠. 여기에 가족이나 친구 1명을 대동할 수도 있답니다. 말그대로 "꿈의 직장"이자 광고 캠페인 그대로 "세계 최고의 직장"이라 할 수 있지요.

한국어로도 서비스되는 이 광고에서 요구하는 사람은 수영과 스노클링과 바다와 자연을 사랑하고 홍보대사의 성격이 강하므로 노련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물론 영어)을 요하고 있습니다. 지원자는 자기를 소개하는 1분짜리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되고, 이 자기 소개 동영상을 보고 위원회에서 10명, 네티즌의 추천으로 1명등 11명이 선발되며 5월 3일부터 6일까지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최종 면접을 보고 최종우승자가  7월1일부터 6개월동안 근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광고는 현재 세계적인 화제가 되면서 홈페이지가 열린지 24시간만에 총 2십만의 조회수에 백만 페이지 뷰를 올렸으며 불과 4일 사이에 세계 각지로 부터 200명의 지원자가 자신을 알리는 1분짜리 비디오 영상을 등록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구인광고는 영국 BBC부터 해서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의 주요 일간지에 미국으로는 CNN부터 해서 주요언론, 스카이등 거의 모든 세계 언론에 화제가 되어(물론 우리나라 언론에도 소개가 되고 이글도 간접 홍보의 효과를 하겠지만) 퀸즈랜드 관광청이 13일 발표한 바에 위하면 언론 홍보비용 안들이고 무려 1300만달러(약112억원)의 홍보효과를 내었다고 합니다.

이런 소식을 접하면서 떠오른 생각이 하나 있는데, 이 호주 관광 홍보를 우리나라 독도 홍보에 벤치마킹 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진 출처-KOREA 독도녹색운동 연합



구인 광고 캠페인의 이름은 "독도 지킴이, 꿈의 직장(Tokdo Caretaker, Best job in the world)" 혹은 "독도,  캐스트 어웨이(Tokdo, Cast Away)" 아니면 "독도 어드벤처(Tokdo Adventure)"라고 정해 보았습니다.

세계인을 대상으로 1명, 한국인중 1명을 선발하는 응모를 합니다. 외국인 응모자는  캠핑과 수상 레포츠에 경험자이고 좋아하며,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있고 독도에 관한 사전지식도 있는 외국인이면 더 좋다고 한다면 이 직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공부도 하겠지요. 이에 독도에 관련된 자기 소개 동영상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등록하게 하며, 세계 네티즌의 추천과 위원회의 인터뷰 선정과정으로 외국인 10명 한국인10명 후보를 선발합니다. 그리고 이 선발된 20명은  미국 히트 리얼리티쇼인 "서바이버" 처럼 한국인 후보와 외국인 후보가 출연하는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을 합니다.  프로그램에서 벌어들이는 방송광고비로 최종선발자에게 주어지는 봉급과 제반 비용을 충당할 수도 있고, 시청자의 선택으로 세계 각국으로 부터 온 외국인중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선발하는 재미와 화제를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리랑TV나 월드채널을 통해서 외국에도 소개 합니다. 유튜브같은 곳에도 동영상을 올려 바이럴 효과를 창출 하기도 하고요. 독도 관련 홍보를 전방위로 전략적이고 치밀하게 진행하는 거죠.

최종 선발된 외국인은 6개월 동안 선발된 한국인과 우정을 나누며 독도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6개월 동안 외국인과 한국인 친구는 독도와 울릉도에서의 생활과 독도 환경, 독도에 관련된 자료들을 블로그에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또는 에세이 형식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주마다 업데이트를 하는 거죠. 6개월동안 지내는 사이 각종 홍보 활동이나  패떳이나 1박2일 같은 프로그램도 참여 하는 이벤트도 하고요. 물론 세계의 꿈의 직장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전세계인의 입이 딱벌어지는 봉급도 주어져야 하지요. 2명에게 각각 1억정도?(2억이면 차라리 기존 독도 홍보에 더 지원을 하는편이 낫다라고 하신다면 저도 뭐라 할 순 없고요)  호주 퀸즈랜드 홍보광고는 투자한 가치의 몇배에 해당하는 관광 수입을 올릴 수 있지만 독도 홍보는 관광수익이 목적이 아닌 순수 독도 홍보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을 해야겠죠.

독도 홍보 구인광고는 현재 호주 퀸즈랜드 광고의 화제성과 맞물려서 세계언론의 주목을 받으리라 생각되고 정부에서도 공관을 통하여 세계 언론에 적극 홍보를 하면 그 광고 효과는 상당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정부는 일본과의 정치 경제적 이유들로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인 접근을 자제하여 왔고 반크 같은 민간단체와 학계중심으로 독도 알리기와 세계 언론에 독도 광고를 게제하는 노력을 많이 하였지만  어쩌면 이 독도문제는 정치적인 해결과 함께 세계인에게 독도의 존재와 독도하면 코리아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홍보의 방법도 독도를 알아달라고 우리가 홍보를 할게 아니라 세계인들이 본인들의 선택으로 독도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세계 언론이 독도에 관련된 기사를 작성하게 만드는 방법을 이용하는 거죠.

이 이벤트의 효과가 정말 얼마나 될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그동안의 독도 홍보와 조금은 다른 차원에서 사고의 전환으로 이런 홍보 방법이 어쩌면 세계인에 독도는 한국땅임를 알리는 방법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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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2 - [내가 만난 호주] - 호주 '꿈의 직장' 200개국 34,684명 지원. 한국인도 80여명 지원

2009/01/12 - [내가 만난 호주] - 호주 '꿈의 직장'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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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onie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굉장히 공격적이면서도 멋진 아이디어네요^^ 이 정도로 홍보하면
    일본에서도 꼼짝못할듯~^^; 정부 차원에서 이 정도의 의지가 있는지가
    의문이라서 문제죠....암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09/04/02 14:29
    • BlogIcon tvbodaga  수정/삭제

      실현가능성이 없을까요? 전 가능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별로 반응이 ㅋ

      2009/04/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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