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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아이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사진 출처-투어리즘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호주 아이콘중의 하나이지요. 1959년에 착공하여 14년만인 1973년에 완공이 되었읍니다. 조개껍질의 모양이라고도 하고 흰돛을 상징한 것이라고도 하는데 사용된 타일 수만 106만5000여장으로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우츤의 작품 입니다. 오페라 하우스 안에는 2,679여명을 수용할 수 잇는 콘서트홀과 1,507여명을 수용하는 오페라 극장이 있읍니다.

어제 금요일 저녁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라고 모든 공연이 오페라, 뮤지컬이나 클래식 콘서트만 하는 것은 아니고 398개 좌석규모의 "플레이 하우스(Play House)"라고 연극공연을 위한 극장이 오페라 하우스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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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세익스피어의  "타이투스 앤드로니쿠스"를 독일 극작가인 Heiner Müller가 각색한 "Anatomy titus fall of Rome""라는 작품 이었답니다.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1999년작 "타이투스(Titus)"로도 알려져 있는 작품이지요.

그런데 이 연극을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요. 연극을 보려고 오페라 하우스로 가니 오페라 하우스 전면 광장으로 무대가 준비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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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내일 일요일 마지막 파이널 에피소드가 방송될 "2008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을 위한 무대 준비와 리어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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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10분 정도 되는 연극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시간은 10시 정도가 되었고요. 밖에는 아직도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을 위한 무대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무대를 둘러보며 문득 떠오른 생각이 얼마전에 인순이씨의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공연신청이 거부되면서 불거진 순수음악과 대중음악 논쟁이 생각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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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의 뉴스기사를  보면 인순이씨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을 위한 대관신청이 두차례 거부되었는데 그 이유가 "현재 운영방침이 오페라와 콘서트홀은 순수한 클래식 예술만을 위해 기획과 대관공연을 한다는 것"이라며 "이런 방침은 올해 부터 정해진 것"이라는 이유로 거절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경향신문 기자가 대중가요나 팝음악 공연에 대한 대관 가능성을 재차 묻자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전제한 후 "우리나라도 이제 국격이 있다. (오페라 하우스)대관도 순수 클래식과 발레공연만 할 계획"이라고 못을 박았다고 합니다. (출처-경향신문,예술의전당 “인순이씨 공연 불가 이유는…”)

이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사실 오페라와 발레를 위해 만들어진 공연장이다"고 설명했고요.

아울러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는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을 위한 최적화된 음향 시스템으로 마이크를 사용하는 대중가요나 팝공연을 위한 장소가 될 수 없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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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 홀, 사진 출처-오페라 하우스 홈페이지


오페라와 순수 클래식을 위한 음향 시스템 최적화로 보았을때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곳이지요. 그렇다고 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 홀이 순수 클래식만을 공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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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 파이널 야외무대, 7000여명이 모이고 불꽃놀이와 특별 공연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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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오스트레일리언 아이돌' 최종 우승자-오페라 하우스 콘서트 홀 라이브 중계



한달 반 남짓 남은 2008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공연 예정을 보면, 당장 내일 일요일 저녁 부터 상업주의 대중문화의 대표격인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이 생방송으로 중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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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에는 스팅의 공연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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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에는 인순이씨 만큼 관록이 있는 호주 팝가수 케이트가 공연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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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우리나라 "신화" 정도 되는 아이돌 보이밴드인 "휴먼 네이쳐"도 이 콘서트 홀에서 12월 12일/13일 이틀간 공연을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순수 클래식과 오페라에 최적화된 콘서트 홀에서 바로 우리나라 대중 가수들인 보아, 이효리, 신승훈, 비, 신화, NRG, 세븐, 강성훈, 베이비복스, 코요테, 박상민, 태진아, 주현미, 송대관씨가 공연을 한적이 있지요.

2004년 6월21일 호주 이민 30주년 기념행사로 SBS에서 방송이 된 ‘호주이민 30년 기념 콘서트’였지요.

 

당시 보아의 공연, 중간 중간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 홀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효리 신드롬을 일으켰던 2004년 "10minutes" 라이브.

인순이와 오페라 전용극장

이번 인순이씨의 경우는 국민가수의 반열도 아니면서 클래식 연주 공간도 부족한 상태에서 클래식에 최적화된 오페라 하우스를 고집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비난을 받는듯 합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내의 오페라 전용극장에서도 순수 오페라와 발레 같은 공연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순이씨가 안되는 이유가 부족한 클래식 공연장이라는 이유가 되어야지 조용필씨나 이미자씨 같은 국민가수 반열이 아니라서 라거나 "국격'을 위함은 아니지요.

관객이 즐길수 있는 공연이라면

우리나라의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같은 장소에 최소한 국민가수 반열정도가 되어야 대관을 허락하는 권위주의를 짚어 나가고 싶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관객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싶습니다. 순수음악이든 대중음악이든 그 공연장소가 관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라면 음악의 성격을 구분지우며 불가하는 것은 또다른 권위의식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레나 순수 클래식 음악에 친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도, 굳이 국민가수 반열이 아니어도 대중 가수의 음악을 오페라 하우스같은 공간에서 감상하게 하는 것이 진정 공공재의 성격을 가지는 오페라 하우스가 만들어진 근본 이유가 아닐까요? 클래식 공연자들의 부족한 공간의 이유가 아닌 예술의 전당 관계자가 말씀하신 "우리나라도 이제 국격이 있다"에서 "국격"이란 과연 누구를 위한 국격인지 궁금합니다. 클래식과 오페라 전용극장을 가지는 것이 굳이 국격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격"을 거론할 것이 아니라 어떻하면 일반 시민들에게 더 좋은 음악관람의 공간을 만들지 그런 고민이 먼저 앞서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권위보다 열려있는 자세가 더 중요

많이들 이야기 하지요 호주에서의 한국 위상은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동남아시아 어느나라 정도밖에 안된다고.
다시 우리나라 대중가수들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공연으로 돌아가서 과연 동남아시아 어느 국가의 방송국이 특별 콘서트를 위해 자국의 대중 가수들 공연을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에서 한다고 하면 과연 담당자들이 허락을 할까요? 우리나라 대중가수들의 공연도 불허하는 예술의 전당인데. 한국안에서는 잘 모르지만 밖에서 볼때 우리나라는 많은 권위주의가 있답니다. 나이가 많다고, 돈이 많다고,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그리고 순수예술을 한다고도. 예술의 전당이 순수예술을 고집하며 전통과 품위를 지켜 나가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예술의 전당이 "순수 클래식과 발레"를 위한것이 아닌 예술을 하는 모든이와 그것을 즐기고자 하는 모든이에게 열려있는 마음가짐과 자세가 더 우선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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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ianihan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순이씨는 오페라 극장을 고집하셨네요.. 예당 오페라 극장안에도 토월극장이라는 규모가 좀 작은 극장에서 연극이랑 각종 문화 행사를 하긴 합니다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도 오페라극장에서 방방뛰며 전자음 요란한 콘써트를 행하는지요..?(제가 몰라서..)

    2008/11/22 08:05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11/22 08:35
  3. 글쎄..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반대다. 도대체 저 여자가 자꾸 예술의 전당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다.
    신해철 말대로 자기가 자신이 있으면 공연 장소에 관계 없이 어디든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수가
    진정 가수 아닐까. 인순이가 자기 약점의 보완책으로 예술의 전당을 자꾸 고집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외국은 외국이고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다.
    외국 대중가수가 저렇다고 우리나라도 저래야한다니..-_-;;
    솔직히 무대가 없나? 무대에서 좋은 노래를 소화할 가수가 얼마 없는게 우리나라 현실아닌지...
    요즘 가수들 보면 분명 실력으로 승부하는 가수가 있지만 아직 비주얼로 몰고만 가수들이 많이 있기는 한 것 같다.

    그런데 인순이한테 예술의 전당의 길을 열어준다면 이러한 가수들한테 쓸데없는 오만만 남겨줄것 같다

    어쨌든 마지막으로 솔직히 나는 조용필급 아니면 일반가수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것에 대해 끝까지 반대할 것이다. 머 나는 그렇다고 ㅋㅋ

    2008/11/22 08:55
    • 글쎄요  수정/삭제

      음 제 생각은 좀 다르네요 만약에 레이싱 서킷에서 외제차 만 출입할수 있다면 어떨까요 차는 다 같은 차인데 외제차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출입이 허용된다면요 분명 국산차 오너들은 열받겠죠.뭐 예로 그렇다는 거고요
      음악도 다 같은 음악인데 클레식은 고풍적인음악이고 가수가 부르는 음악은 딴따라 곡이면 그 딴따라 곡을 듣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뭔가요? 소수의 권위적인 사람만 사람인가요? 인순이 같은 가수가 공연안하면 예술의 전당에 발한번 들여 놓겠어요? 시민의 위한 공간이면 그만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시민들이 이용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특정계층만 이용하는 곳을 전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지 않았나요? 한번 깊이 생각 해볼일이죠..

      2008/11/22 15:50
  4. 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기자양반 너무 멍청한거 아니오? 저기 사진이나 글에서 보면 야외무대구만
    예술의 전당도 오페라하우스가 아닌 야외무대나 콘서트홀같은 곳은 대중가수들에게도 개방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호주의 오페라하우스와 우리나라오페라 하우스는 상황이 다르지 않소
    중국의 북경성은 궁궐이지만 우리나라 북경성은 짜장면집이거든요...

    2008/11/22 10:04
    • 글쎄요  수정/삭제

      오페라 하우스 안 콘서트 홀이구만. 그리고 오페라극장은 전용 오페라극장이고. 좀더 개방 하쟎 애기구만.

      2008/11/22 11:46
  5. 흠흠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적인 연주자가 거리의 악사로 변장해서 연주했다는 기사가 떠오르는구나
    오페라 극장에서 연주? 거기서 연주하면 얼마나 가서 듣나?

    2008/11/22 10:11
  6. 댓글단꼬라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단사람들 안되겠네
    차분하게 잘 알아듣게 좋은글쓰셨구만.. 하는소리가뭐? 멍청이?

    나하고 의견만 다르면 멍청인가요??

    2008/11/22 10:53
  7. 머미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동하시면 곤란합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안에도 수많은 공연장이 있고, 그중 핵심인 opera theatre는 분명히 오페라와 발레에만 개방합니다. concert hall은 그 안의 다른 공연장이죠. 한국 예술의전당도 콘서트홀에서는 재즈 공연도 합니다.

    2008/11/22 10:56
    • 지나가다  수정/삭제

      본문에 그렇게 써있는데요 ㅋ

      2008/11/22 11:41
    • 머미  수정/삭제

      제발 본문을 잘 보고 얘기하세요. 이분은 '오페라와 클래식에 특화된 곳'이 concert hall이라고 생각하고 있잖습니까.

      2008/11/23 00:42
  8. 12234  수정/삭제  댓글쓰기

    콘서트홀 옆에 오페라시어터에서는 오스트리안 발레, 모짜르트 매직 플룻이 하는걸 아실텐데~~~

    2008/11/22 11:05
  9. BlogIcon 정환나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지난 내용 같군요.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 2008은 끝나지 않았나요?
    그저 역시나 잘생긴놈이 이긴다는것 보여준것 같았는데...

    2008/11/22 11:06
    • 시드니  수정/삭제

      내일저녁에 마지막 방송해요, Wes가 강력 우승후보!

      2008/11/22 11:38
  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아 5분부터 스파크 립싱크다..

    2008/11/22 14:45
  11. 색연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파크 5분 20초부터 고음이라 기대했는데, 립싱크군..

    2008/11/22 14:46
  12. 꼴같지않은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권의식으로 서양전통음악만 예술인양 고집하는 우리나라 문화계가 보고 배워야할것 같은데요. 클래식이든 대중음악이든 각자가 가진 고유의 특성이 있기마련인데 오페라는돼고 대중음악은 안된다는 발상은 전근대적이며 일반인들의 문화관람권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11/22 14:54
  13. wkdb548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화도 sydney opera house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신화 이름도 써주셨으면~ ^^

    2008/11/22 14:56
  14. rubykisha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오페라하우스에선 클래식 공연만 봐서... 팝가수들이 저기서 공연하는건 꼭 안어울릴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 원래 오페라를 위해서 지은 건물이니깐... '예술' 작품만이 통과할수 있는걸로 보인다는건 저뿐이가요 xP

    2008/11/22 15:21
  15. pbacm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문화부장관이란자가 대중과 호흡할수있는 사람일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딴따라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대중이 외면하는 클래식이 무슨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만 예술의 전당이 예술하는 인간들 전용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마인드가 틀려먹었다. 인순이가 공연해도 난 돈이없어서도 못가겠지만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는걸 보니 열받네.

    2008/11/22 15:55
  16. 웃기는군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많은 가수들이 공연을 한 concert hall 격인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는 인순이씨가 하기싫대요.


    오페라와 발레만을 공연하는 opera theatre격인 오페라하우스에서 꼭 공연 하겠다고 저러는겁니다.

    2008/11/22 19:08
  17. 웃기는군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조용필은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했는데 왜 인순이는 안되냐 말합니다.

    조용필을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하게 했던건 예술의전당의 경제적 사정 때문에 그랬었습니다.

    말그대로 돈벌어보겠다는 심산으로 조용필공연을 허락한건데

    예술의전당의 잘못이있다면 그때 조용필공연을 허락한게 잘못된겁니다.

    그래서 문화부장관이 그렇게 발언한 것이구요.

    이걸 가지고 대중예술의 차별? 권위보다 열려있는 의식이 필요하다구요??

    kbs클래식오디세이프로그램에 대중가요 M/V도 틀어달라고 하세요.

    2008/11/22 19:21
    • 지나가다  수정/삭제

      블로거는 인순이씨와 예술의 전당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대관문화를 통해서 문화예술계의 권위주의를 논하는거 아닌가요? 내가 잘못 이해한건가?ㅋ

      2008/11/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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