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관심이 황우석의 줄기 세포에 대한 호주 특허청의 승인에 쏠리고 있는듯 합니다. 어제 25일에 "복제배아줄기세포" 특허증이 교부될거라는 뉴스등이 알려졌지만, 일이 마감될 시간인 25일 저녁 현재까지 특허 승인은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호주 특허청에 접수되어 있는 황우석 외 18명이 신청한 복제배아줄기세포 특허


호주 시간으로 일 마감이 될 즈음인 25일 오후에 발표된 호주 언론에 의하면 일단 호주 특허청은 특허 결정 발표 날짜를 넘긴 것을 공식 인정하며 "backtrack"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backtrack을 해석하면 그  뉘앙스는 영어 그대로 "트랙으로 돌아간다"로 특허 출원 발표하기로 한 시간을 넘겨 다시 발표이전 일정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그 의미가 다시 심사를 한다기 보다는 현재 하는 "심사를 계속하겠다"는 의미로 보아야 할거입니다.


5월28일 접수결정, 6월12일 이의 신청 공고기간 개시, 9월12일 3개월 만료, 이의 신청 없음


5월28일 호주특허청(IPA:IP Australia) 이 인간 복제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특허 등록을 결정, 6월 12일 특허 신청이 접수되고, 3개월 동안의 제3자 이의 신청 기간이 9월12일날 만료, 이의 제기 된 것이 없어 당초 어제 25일에 호주 특허청에서 특허 승인을 최종 발표 할거라 기대를 했지요.

25일자 발표일정을 넘기고 다시 계속하여 심사에 들어간다는 호주 특허청의 결정을 발표한 호주 언론 입니다.
"호주 특허청 복제 특허 계속 심사한다"(IP Australia backtracks on cloning patent)

출처-캔버라 타임즈

 
호주 특허청의 데이비드 존슨(David Johnson)씨의 성명 발표에 의하면

호주 특허청은 사안에 대하여 심사중이며 승인 날짜는 현재 알려진게 없다"("IP Australia is investigating the matter and the sealing date is not known at this time," ) 고 합니다. 그러나 일단 당장 오늘이라도 승인 결정이 날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예전에 논문 조작 당시 사이언스등이 제출된 논문의 실험데이터를 실제적으로 검증 안하듯이 호주 특허청에서는 접수된 특허 신청 자료의 실험 데이터를 검증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특허 승인에 대한 판단을 호주 여론의 흐름에 좌우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문제는 호주 여론이 아직은 황우석에 대하여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출처-시드니 모닝 헤럴드9월24일



정작 25일 특허 승인을 발표하기 바로 전날인 24일 기사화된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기사입니다.

"불명예 과학자 복제 특허를 찾다"
Disgraced scientist seeks clone patent

이 기사는 황우석이 호주특허청에 줄기세포를 통한 복제 기술 특허 출원이 심사중임을 전하며, 황우석의 전력을 나열 합니다.

" 2004년 2005년 복제된 인간 엠브리오로 부터 추출된 인간 줄기세포로 큰 반향을 일의킨 황우석 박사의 연구는 2005년 기술적인 면에서 중요한 논문에 조작된 데이터가 발견되  사기로 간주되었다"

"2006년 대학에서 퇴출되고 한국 정부에서도 인간 복제 연구가 금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황박사는 계속하여 그의 복제기술은 여전히 성공적이라며 주장, 그의 팀은 10개국에 특허 신청을 한 상태" 임을 알립니다.

수암공학 연구소와 황박사의 지지자들 관련 이야기도 다루네요.

"현재 수암공학 연구소에서 동물 복제를 하고 있는 황박사의 지지자들은 올초 호주특허청에 특허신청이 접수 6월경에 이의 제기 신청을 해논 상태이고 현재까지 이의 신청이 접수되지 않아 이번주에 특허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 하는 것을 전합니다.

수암연구소  황우석 박사 자문단장인 현상환 충북대 교수 인터뷰도 나오네요
"이번 특허 승인은 국내에서는 비난을 받지만 외국에서 인정을 받는 황박사의 업적이며,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라고 한것이 실렸네요.

이제 호주내로 다시 돌아와서.

호주 특허청 대변인은 현재 황박사의 신청을 심사중이지만  승인을 내리는데 더 많은 "기술적인 정보(technical information)"가 필요하기 때문에 더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호주내 인간 줄기세포 관련 부분이네요. 호주도 인간 복제 줄기세포에 관련하여 많은 투자와 연구가 되는 나라 이거든요. 공교롭게도 시드니에 있는 한 호주 연구소가 지난 주에 인간 엠브리오 관련 라이센스를 받았습니다.

지난주에 호주 복지부와 의학 연구청에서 "시드니 IVF"라고 인공 수정 전문 연구소의 인간 복제 배아를 생산할 수 있는 자격을 주었습니다.

이 시드니 IVF의 연구원과의 인터뷰가 나오는데요.
줄리 샤프트(Julia Schaft)라는 연구원은 한국의 특허 신청서를 본적이 없기때문에 뭐라 코멘트를 할 수는 없지만 "자신들의 방법은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접근"한다고 합니다.

황박사가 성숙되고 건강한 인간 난자를 이용하는 반면에 시드니 IVF는 오직 인공수정 과정에서 성숙하지 않거나 배양되지 못해 기증된 난자만을 사용한다고 강조하네요.

그러면서 나온 한마디
"어쨌든 그사람 연구는 사기 였쟎아요"

이어서 영국 뉴카슬 대학에서 인간 유전 연구소 줄기세포 전문가라는 라일 암스트롱(Lyle Armstron) 인터뷰가 이어지네요.
그에 의하면 황박사의 성공 발표이후에 인간배아복제의 새로운 방법들이 발전되어 왔지만 그 비용이 굉장이 비싸다고요. 그러면서 던지는 한마디.
"세계의 과학자들의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그런 의심이 들지요. 그는 전에 사기를 쳤는데 이번에는?"


이글을 적으며 전에 황우석 박사가 호주 티비와 신문등 온갖 미디어의 화제의 중심이 되었던 당시 블로그에 적은 글을 다시 읽어 봅니다. 당시의 기사를 보면 왜 아직도 호주 언론이 황박사에 대하여 부정적인지를 알 수 있지요.

논문조작 비난을 받던 2005년11월 당시. 세계엔에 글을 올리며 찍었던 호주 신문



"소년의 꿈을 산산히 부수어 버린 황박사의 불명예" 2006년 1월 11일.


지금 다시 보아도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 납니다. 그 당시 신문기사에는 "소년의 꿈을 산산히 부수어 버린 황박사의 불명예"라고 해서 황박사의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의 희망을 가지던 소년의 인터뷰도 실렸었지요.

그로부터 3여년이 지나 호주에서 최초로 특허 출원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꼭 성공되어 지난 오욕과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하라고는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논문 조작과 비도덕적인 난자 기증은 마땅히 비난을 받아야만 하니깐요.

단지 그당시 황박사님의 연구 성공으로 희망을 가졌던 전세계의 많은 환자들을 생각해서 다시 한번 일어 나라고 하고 싶습니다.

오늘이라도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 하나. 그동안 한국에 나온 기사를 보며 지나친 언론 플레이 같은 것은 줄였으면 합니다. 아직 특허 승인도 안나왔는데 마치 승인된 거  마냥 수암공학연구소의 언론 인터뷰는 조금 자제를 하시고. 진중하게 기다리다가 확실하게 승인된 후에 차분하게 발표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아직도 황박사님의 비도덕적인 논문조작을 기억하는데 심한 언론플레이는 그 이미지만 너 나빠지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만에 하나 특허 승인이 안나면 더 많은 비난을 받지 않겠습니까?

오늘이라도 호주에서 희소식이 한국에 전해지기를 바라며.

설문-황우석 박사의 호주 특허청 승인 여부 결과를 바라보며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세요?
1.논문조작/비도덕적 난자채취, 아직도 용서가 안된다!
2.과거 잘못은 잘못이지만 좋은 결과로 재기하기 바란다!
3.아직도 지난 사태는 지나친"황우석 죽이기"라 생각한다!
 


TRACKBACK :: http://hojustory.net/trackback/24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9/26 09:05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9/26 10:39
  3. BlogIcon 좋은사람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3번 채택.!
    아직도 황우석죽이기 음모론이라고 생각중입니다....

    2008/09/26 15:21
    • ehddk  수정/삭제

      음모...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진짜 있구나..와. 그럼, 이 질문에 대답해보시지. 황우석 죽이기를 "누가" "왜" 했을까? 실체는 없는데 자기들끼리..참나. 암튼 위 질문에 대답하면 인정함

      2008/09/26 17:32
    • 왜냐구요?  수정/삭제

      저는 2번을 채택했고 황우석의 논문에 치명적인 오류(성공하지 못 한 실험을 성공했다고 한 건 사실이니까요)가 있었다는 점에 유감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황우석만 죽이기했다는 생각 역시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실제 황우석의 연구는 황우석만의 연구가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세튼 박사도 있었고 그 미즈메디 원장도 있었죠. 대표가 황우석이었지만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얽혀있었고 황우석만 사기꾼이 되고 나머지들은 돈 챙길 것 챙기고 세튼은 미국에서 지이름으로 특허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튼 말고도 참여했던 다른 나라 과학자들도 마찬가지였구요. 황우석이 가라앉아야 그 실험들을 자기가 했다고, 혹은 자기네 나라에서 했다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같이 연구했던 다른 나라 연구진들이 적이었죠. 조금은 이해가 되시나요?

      2008/09/27 17:11
  4. dwheo  수정/삭제  댓글쓰기

    3번: 한국 일부 언론이 황우석 죽이기 시도

    2008/09/26 16:20
  5. 정의론./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3번이죠.말이라고 합니까~ 세상을 짧게 살았꺼나 황우석박사사태를 조금이라도 자료 수집해보세요.줄기세포는 있습니다.

    2008/09/27 00:19
  6. 민심은 천심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봐도 음모의 희생자다.

    2008/09/27 00:39
  7. 나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모라고 생각하는데

    2008/09/27 19:16
  8. 라일락김  수정/삭제  댓글쓰기

    TV드라마 보듯이 TV 뉴스만을 보신분이군여..
    줄기세포 사건, 그 내막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특허부분에 대해 궁금했던 호주의 여론과
    tv보다가님의 결언이 글 올린 님의 진심이라 생각하며 추천 한표 드립니다.
    단, 황우석박사의 '비도덕적인 논문조작'에 대해서
    더 파 헤쳐 보시기를 권합니다.
    황우석박사는 기술을 제공했고 논문에 쓰이는
    데이터나 사진, 각종DNA검사등 ..
    실질적인 논문작성은 새튼과 공동연구팀의 역할이었습니다.
    황우석외 18명..
    그 사람들의 역할이 무엇이었겠습니까..

    2008/09/28 00:32
  9. 라일락김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설 한편 써 볼까여..

    서울대..같은 수의대에서 조차
    '배아'(황우석교수)냐, '성체'(강경선교수:알앤엘 이사 )냐에 따라
    속해있는 연구집단이 틀리니 이해득실도 틀릴것입니다.

    서울대 의대교수 대부분은 성체줄기관련 바이오 기업의 주주입니다.
    대한민국 의료계는 황우석박사(배아줄기세포)빼고
    거의 대부분 성체줄기파들입니다.

    황우석박사의 줄기세포가 등장할 무렵
    성체줄기 관련 의료계 관련 바이오기업들도
    의료사망사고 내면서 까지 임상실험중이었는데
    (※히스토스템, 성체줄기관련 임상실험중의료사망사고ㅋㅋ)
    황박사의 환자맞춤형줄기세포가 나타나면
    성체줄기 관련연구는 말짱 도루묵된다는 거...

    그래서 한학수는
    '다른사람이 다치는것 원치않는다,황우석 한사람만 주저앉히면 된다'는 것!!

    2008/09/28 00:56
  10.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호주로 어학연수가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전 시드니는 여행다녀왔고 캐나다에서는 어학연수를 한 사람입니다. 밴쿠버에서는 시드니의 렌트비용으로 훨씬 쾌적하게 살수있어요. 보통 집하나를 렌트하여 2명이서 쉐어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호주는 발음도 엄청 구려요. 오리지널인 영국식도 아닌것이, 대세인 북미권발음도 아닌것이 진짜 촌빨날리는 발음... 암튼 호주는 아닌듯.. 발코니에서 산다니 진짜 캐나다로 어학연수다녀온 저로썬 이해할수없는부분이군요. 호주사람들도 어처구니없어하고..

    2008/09/28 09:58
  11. 시간이 지나면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거짓말 했는지 밝혀 지겠죠!
    한국 줄기세포는 지금 외국 어디선가 잘 자라고 있겠고...
    미국영주권을 가진 어떤 한국늠은 몇푼 챙기는거에 한국 팔아먹고 좋아라 하고 있겠죠.. 처녀생식을 했다는 씁쓸한 개그에도 웃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니...
    앞으로 5000년간 동안 고생을 더해야 정신차릴 민족...

    2008/09/28 15:09
  12. 패가망신  수정/삭제  댓글쓰기

    멍청한 국민들 우롱하는 서우 ㄹ 대 와 그 일당은 즉각
    자폭하라.. 참 대단한 민족이다
    자기민족이 자기민족 눈를 찌르니..
    외국인 친구가 야 너네나라 참 웃기는 나라다 라고합니다. 외국같으면 국익이 우선이고 또 과학자의 논문실수는 다 있단다

    2008/09/28 20:56

◀ Prev 1  ...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 462  Next ▶
BLOG main image
호주 미디어 속의 한국
TV,신문,영화,잡지, 인터넷을 소스로 호주 속의 한국과 호주 뉴스를 전하는 블로그. 그리고 가끔은 영화,음악, 티비 보다가 생각나는 것들도 적고요. 요즘은 모 언론사 해외통신원으로 세계의 재미있는 해외토픽뉴스도 발행합니다.(tvbodaga@hanmail.net)
by tvbodaga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62)
호주 미디어 속의 한국 (48)
내가 만난 호주 (135)
해외통신원 (220)
Blog Story (7)
내가 좋아하는 것들 (49)
사진 한장의 이야기 (0)
(0)

호주 미디어 속의 한국

tvbodaga'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tvbodaga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tvbodaga'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