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 시작하며

이 글은 "제니,주노"와  "주노"의 유사성에 관한 조금은 무거운 글입니다. 무거운 글을 적다 본니 긴글이 되었는데, 커피라도 하나 뽑아놓고 차근히 읽어 주시면 고맙지요.

"주노"와 "제니,주노"를 보고 표절의 가능성에 대한 -"주노"는 "제니, 주노"를 표절했을까란?- 글을 적어 보았었습니다.
그 당시에 적은 글은 제니, 주노가 개봉 하던 3년전 정도 전에 보았고, 작년 연말 부터 외신을 통하여 주노에 관한 뉴스를 접하며, 10대 임신을 다루고, 제목이 주노라 하여 막연하게 몇년전부터 우리나라 영화 판권이 미국 영화 시장에 팔려 나갔는데 그중에 제니,주노도 판권이 팔려 리메이크 된 영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제니 주노를 본적이 있거나 그 영화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은 그런 비슷한 생각이 들었을지 모른다 생각 되고요. 그 이후에 주노가 골든 글로브 오리지널 시나리오 후보에 오르고 오스카 오리지널 시나리오 후보에 오른 소식도 접하고, 박스 오피스에도 돌풍을 일으키는 화제를 몰고와 지난주에 극장에서 주노를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제니,주노가 다시 연상이 되더군요. 그래서 집에 와서 다시 제니,주노와 비교해 보았는데, 역시 많이 다르면서도 은근히 비슷한 구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주노"는 "제니, 주노"를 표절 했을까? 란 글을 읽어 주시면 감사하고요.

글보기-"주노"는 "제니,주노"를 표절 했을까?"

물론 같은 10대 임신을 다룬 소재가 같은 만큼 그 범주내에서 만들어 질 수 있는 영화의 한계가 있다는 것도 이해가 되고요. 주노가 풀어내는 10대 임신의 이야기가 판타지 영화라 할 수 있는 제니,주노에 비해서 영화적으로 더 잘만들었고, 작품성이 있다는 것도 인정을 하고요.

제가 생각한 표절의 가능성은 주노와 제니, 주노 영화 비교가 아닙니다.  과연 주노의  원 시나리오 작가가 제니, 주노에 대한 영화를 전혀 모른 상태에서 같은 소재인 10대 임신 이야기에, 우리나라에서도 드문 '주노'와 영어권에서도 드문 '주노'란 동일 인물이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점입니다. 과연  확률로 따지면 그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혹시 주노의 원 시나리오 작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하여, 인터넷에서 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2. 주노의 시나리오 작가, 디아블로 코디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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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의 시나리오 작가의 이름은 "디아블로 코디"란 분입니다. 이분 상당히 흥미로운 분이시더군요.
 디아블로 코디는 이분의 본명이 아닙니다. 본명은 Brook Busey-Hunt, 올해 30살이고요. 아이오아주  대학에서 미디어를 공부한 후 시카고 법률회사와 광고회사에서 일을 했고요. 그런데 이 시카고 생활을 하며 블로그를 하기 시작합니다. Red Secretary란 블로그를 하며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패러디 하는 글로 인기를 얻습니다. 그리고는 2004년 미네아폴리스로 이사를 하고요.  2004년 미네아 폴리스로 이사를 하며 인터넷에서 만난 조니 헌트라는 음악가와 결혼을 하고요.
출처-http://en.wikipedia.org/wiki/Diablo_Cody

2004년 직장생활을하다 하루는 너무나 지루하다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네요. '아 이런 지루한 생활에서 벗어나 발가벗으면 어떨까' 란 생각이 들고는 직장을 바로 그만두고 한일이 바로 스트립퍼 라네요.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성인 나이트 클럽에서 나체쇼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와 동시에 디브디를 파는 섹스숍에서 일도 하고, 폰섹스 오퍼레이터로 일도 하고,Peep show도 하고, 소위 랩 댄스라하여 남자 고객의 무릎에서 춤을 추기 시작하는 일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2년을 프로 스트립퍼 생활을 하며, 2005년 블로깅도 다시 하는데 "Pussy Lanch"라는 조금은 엽기적이며, 흥미진진(?)한 블로깅을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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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녀의 블로그에 인터넷에서 포르노를 찾아 헤매던 한 남자가 찾아 옵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메이슨 노빅(Mason Novick).  할리우드 영화 프로듀서 입니다. 2004년 "The Hollow"와 "레드아이" 제작을 시작하였고, 주노의 프로듀서중 한명 이기도 합니다. 이 남자가 그녀의 블로깅에 흥미를 가지면서, 그녀에게 그녀의 섹스 산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블로그에서 오프라인으로 발전된 책을 적을 것을 권유합니다. 동시에 그 남자는 디아블로 코디의 매니저도 됩니다. 그리고 2006년 그녀의 나이 24세, 스트립퍼로의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한  책을 발표합니다.
 이 책이 바로 "Candy Girl: A Year in The Life of an Unlikely Stripper" 입니다.  스트립퍼로서 책을 발간한 것에 대한 화제를 몰고 오고와 데이빗 레터먼 쇼에 출연을 하게 됩니다. 그럼 2006년 당시 스트립퍼에서 작가로 유명세를 치루던 그녀의 인터뷰  한번 보실까요?


 


아주 독특한 사고 방식을 가진 분이란 생각이 들고요. 그 특이한 삶이나 마찬가지로 말씀하시는 것도 독특 하지요. 인터넷을 통해 만난 남편도 자신이 섹스업계에서 일하는 거에 인정을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주노의 성공 이후인 2007년 이혼 합니다.

이 책과 함께 그녀의 유명세가 높아지고, 동시에 그녀의 엽기 블로그도 인기를 모아 인기 블로거가 됩니다.

그리고 매니저인 메이슨에 의해 시나리오 적을 것을 제안 받고요. 그렇게 해서 태워난 시나리오가 "주노" 입니다.  이 주노는 2007년 9월 1일 Telluride Film Festival에서 첫 공개를 한이래, 영국 영화 아카데니 시상식(BAFTA)에서 최우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수상하고, 비평가  초이스(Critic's Choice Awards)  최우수 시나리오, 미국 작가 협회(Writers Guild of America Awards) 최우수 시나리오, 65회 골든 글로브 베스트 오리지널 시나리오 후보에 오르더니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80회 아카데미 베스트 오리지널 시나리오 후보에 까지 오르게 됩니다. 주노 영화 자체도 65억 제작비 20일 촬영/제작의 독립영화에서 1억불(천억)이 넘는 대박을 터뜨리고요.

그녀의 성공은 북미에서도 대단화 화제를 몰고와 각종 미디어와 언론에서 다루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주노의 시나리오 작가 정보가 그냥 IMDB에 조금 나와 있으면 어떻하나 했는데 엄청난 인터뷰와 관련 기사가 있더군요.

CNN, "영화계의 스폿라이트를 받는 전직 스트립퍼(Ex-stripper in movie spotlight)"
L.A 타임스,"디아블로 코디,스트립 퍼에서 시나리오 작가로("Diablo Cody: From stripper to screenwriter", Los Angeles Times)
미네아 폴리스 트리뷴,(Interview: Diablo Cody: Dancing as fast as she can", Minneapolis Star Tribune)
디아블로 코디-전직 스트립퍼에서 A리스트로http://www.ew.com/ew/article/0,,20155516_20155530_20157948,00.html
워싱턴 포스트,G스트링에서 A리스트로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7/12/07/AR2007120700613.html
2008년 1월22일 주노의 성공과 함께 그녀, 다시 데이빗 레터먼 쇼에도 2년만에 다시 출연 합니다.



 


3. 제니,주노

그럼 과연 주노의 시나리오는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언제 적었는지, 어떻게 영화가 되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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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단 제니 주노는 인터넷 연재 소설"제니와 주노"라는 인터넷 소설이 원작 입니다.  2003년 1월25일에 잭으로도 발표되었습니다.->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26689


영화 김호준 감독의 제니 주노는 2004년 말에 제작이 시작되어 2005년 2월 18일날 극장에 개봉 하였으니, 제니 주노가 주노를 표절했을 가능성은 일단 전혀 없지요!

4. 주노의 아이디어

일단 다음 영상을 한번 보시지요. 아래 영상은 요청에 위하여 복사가 안되게 되어 있더군요. 아래 영상중 42초 되는 부분에 디아블로 코디가 어떻게 주노의 아이디어를 가지게 되었는지 말합니다.
http://youtube.com/watch?v=WqyQqE9Rff4&feature=related

"전에 한번도 만들어 지지 않은 이야기가 뭐가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어느날 부엌에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머리속에 불이 반짝이면서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10대가 임신하고 만약에 그아기를 입양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감성적인 이야기가 아닌 위험스럽고 코미디적인 이야기면 어떨까"

5. 주노를 적은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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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닷컴과의 인터뷰 중에 주노를 적은 시점을  이렇게 애기 합니다.

" 영화를 좋아하지만, 매니저가 붇돋아 줄때까진 시나리오 쓸 생각은 없었어요, 그가 내 블로그를 읽고는 메일로 먼저 저에게 연락을 해왔어요. 그가 말하길 " 당신 블로그를 매일 보고 있소, 당신 영화 시나리오를 써보지 그래", 전 그랬죠."난 영화 시나라오를 쓰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요, 근데 책은 작업중인데" 그러자 그가 그러더군요 " 잘됬네" 그리고는 내 책을 정말 빠르게 출판를 하는 거에요, 혼자 생각에 " 와우, 이사람 정말 사업가네" 그리고는 이 사람이 계속해서 당근을 흔들듯이 유혹을 하는 거에요" 영화 시나리오를 적어봐.. 그럼 더이상 일( 스트립 댄스- 글쓴이 주)을 할 필요도 없어" 여튼 전 일하는 걸 싫어하고 그래서 그랬죠" 좋아요, 한번 시도해 보죠" 그래서 주노를 썼어요.

 I love films. I never wanted to write a screenplay and it wasn’t until I was encouraged to do so by my manager. He had initially contacted me via email after reading my blog. He said, "Hey. I read your blog everyday. You should try writing a movie." I said, "I really don’t want to write a movie. [Offering] I have a book I’ve been working on." He said, "Alright!" He got my book published lickedy split and I thought, "Man. This guy means business." He kind of kept dangling this carrot in front of me like, "You write a movie  … you won’t have to go back to work. You won’t have to go back to work." [Incredulously] I hate working so I said, "Alright! I’ll give it a try?" So I wrote Juno.

출처-http://www.hollywood.com/feature/Stripper_Blogger_Diablo_Cody_QA_for_Juno_Ellen_Page_Jason_Reitman/5009322

그렇게 본다면 주노는 그녀의 첫 작품인 캔디걸 이후에 나오게 됩니다. 캔디걸의 출판은 2005년 12월, 주노는 최소한 2005년 12월 이후가 되는 거죠!!

그런데 재미 있는건 그녀의 주노를 적은 시점이  달라 진다는 거에요.

주노와 제니, 주노의 유사성은 이미 인터넷 최대 영화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인 IMDB에서도 거론되고 있는데, 제니, 주노의 표절이 아니냐는 질문에 6일전에 이런 답글이 올라 왔더군요.

주노는 제니, 주노의 각색도 표절도 아니야. "Written by.." 잡지 인터뷰에 의하면, 그녀는 추수감사절에 가족을 보러 갔을때 쓰기 시작했대. 주노의 스크립트가 2005년에 여름에 Mandate에 팔렸으니 그녀가 처음 주노를 쓴거는 2004년 11월이 되지. 제니 주노는 한국에서 개봉조차 안되었어( 제니,주노는 2005년 2월개봉)

It wasn't adapted or copied at all. Diablo Cody started writing Juno in late 2004. In an interview in "Written by. . ." magazine, she mentions that she was writing it when she met with her family over Thanksgiving. Since the script was purchased by Mandate in the summer of 2005, that had to have been November of 2004. At that time, Jennny Juno hadn't even been released in Korea (it was released in February 2005).


그래서 Written by.. 잡지 인터뷰로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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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인터뷰 중에 이런 부분이 나오더군요.

"주노를 쓰기 시작 햇는데. 그 당시에 추수감사절에 가족과 함께 나폴레옹 다이나마이트를 보고 있었는데, 기억에 빨리 주노를 써야지 했던 기억이 나네요"
I had just started writing Juno, and I was watching Napoleon Dynamite with my family on Thanksgiving. I remember being struck by the urge to go back to Juno and keep writing.

결국  2008 년1월에 한 잡지 인터뷰에는 더 거슬러 올라 2004년 11월로 가서 주노를 쓰기 시작 했다고 하더군요,

2007년 할리우드 닷컴 과의 인터뷰에는 자기 블로그를 좋아하던 한 남자의 응원에 책이 출판되었고  그 남자가 매니저가 되어 2005년 12월이후에 주노를 쓴것이 되는데, 2008년 잡지 인터뷰에는 2004년에 주노를 쓰기 시작 했다고 인터뷰를 하는 거죠.

6. 주노와 제니,주노의 유사성에 대한 그녀의 대답

이미 위키피디아에도 주노와 제니 주노의 유사성에 대한 섹션이 만들어져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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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와 제니, 주노의 유사성을 언급해 놓은 위키피디아

출처-http://en.wikipedia.org/wiki/Juno_(film)

인터넷 최대 영화 데이타베이스에도 주노의 표절 여부가 작년 부터 언급이 되어, 결국 코디 조차도 이 부분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하여 발표 하였습니다.

출처- http://diablocody.blogspot.com/2007/10/spiritual-cousins.html

"정말 몰랐던건, 주노와 사촌뻘되는 영화가 또 하나 있더라는 것이었다. 바로 "주노,제니"란 한국영화인데 이번엔 더 유사성이 짙어-심각하게-임신한 십대여자아이와 그녀의 귀엽고,사랑스런 남자친구 이야기란 것이었다(여자 아이의 이름이 주노가 아니라 남자아이의 이름이 주노)

제니 주노에는 입양을 다룬 부주제가 없어서 내영화와는 닮지는 않았지만, ㅆㅂ 대체 어떻게 이런일이 생길 수 있는걸까?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최근에 한 평론가가 이 부분에 대하여 심각하게 물어왔고- 불쾌해!- IMDB(아마존에서 소유한 세계적인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글쓴이 주) 게시판에도 혹시 "주노"가 한국 영화 "제니 주노"의 리메이크냐고 묻는 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확실히 말하는데, 1)리메이크 아니고 2)주노 제니를 본적이 없으며, 근데 한번 지금 보고 싶어 3) 만약 내 영화 이름이 '제니' 였다면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을거야, 그만큼 주노란 이름이 특이해서, 이 혼란을 가져 온다고는 이해할 수 있어.

사실, 조니가 한말로 간단하게 말해보자면-"만약 니가 한국 영화를 본다면"(결국 한국 영화를 보지 않는다는 역설적 표현-글쓴이 주)

(한국인이나 다른 세계 영화 팬들이 상처받지 않기 바라면서; 난 그리 영화에 대해 많은 걸 아는 사람도 아니고, 아마 제니 주노가 "Broken Lizard's  주노 제니"  (Broken Lizard는  코미디 슬래셔 호러 필름으로 유명한 프로덕션-글쓴이 주) 같은 제목이었다면 아마 한국 영화를 빌려 보았을거야.)


"Unbeknownst to me, we had another spiritual cousin out there, a Korean movie called Juno Jenny. This time, the cousinry goes one step further and the movie is about--seriously--a pregnant teenager and her cute, sweet boyfriend. (The guy character is named Juno, not the girl.) There's no adoption subplot and apparently the film is otherwise dissimilar to mine, but how fucked up is that? I bring this up because a journalist drilled me about it recently--awkward!--and also because I saw someone on our IMDB board wondering if Juno was a remake of the K-flick. So for the record, 1.) it isn't a remake 2.) I haven't seen Juno Jenny, though I want to now, and 3.) I don't think anyone would even bat an eye about this if my film was called Jenny. The name Juno is just so darned distinctive that confusion is inevitable.

Actually, I think Jonny addressed this in the most succint way: "Like you'd watch a Korean movie."

(No offense to Korean readers and/or fans of world cinema; It's just that I'm fairly film-illiterate and would probably only rent a Korean movie if it was called Broken Lizard's Juno Jenny.)"

7. 글을 마치며

엘렌 페이지의 빼어난 연기와 좋은 감독하에 좋은 작품으로 태어난 주노를 보며 극장문을 나오면서도 참 좋은 영화란 생각을 했습니다. 디아블로 코디도 나름 재능 있는 작가란 생각을 해봅니다. 스트립퍼와 섹스 산업 종사자라 하여 그녀의 재능을 폄하하려는 의도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인터뷰와 동영상들을 보면 볼수록 이분, 약간 의심스럽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녀의 블로그를 쭉 보면서 받은 느낌은 웬지 명성과 부를 쫒는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는 거 솔직한 느낌입니다. 코디가 바보가 아닌이상 제니,주노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왔다고 하면 굳이 동일 캐릭터 이름을 사용했을리는 만무하단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이분, 조금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습니다. 제니,주노를 본적이 없다고 딱 잡아떼는데, 아마 아마 그녀의 매니저가 된 제작자 메이슨은 제니,주노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요. 이 사람도 2004년 부터 영화 배우겸 제작자를 하다 지금은 제작만을 하고 있습니다. 주노는 코디 스스로가 적은 시나리오를 스튜디오에 판것이 아닌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적어진 그녀의 최초 시나리오라는 거지요.

주노의 성공에 힘입어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안하고 드림웍스 티비에서 제작하는 The United States of Tara  파일럿 드라마를 준비하고,Girly Style  스크립트가 유니버셜 스튜디어에 팔리고, 트랜스퍼머의 히로인 메이건 폭스 주연의 Jennifer's Body 시나리오도 준비 중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되었다는  그녀의 인터뷰처럼 주노의 성공과 함께 전직 스트립퍼에서 일약 할리우드의 촉망받는 최고 시나리오 작가가 된 그녀. 주노에 관련된 모든 일들이 2005년을 향하고 있는데, 2005년에 그녀에게 일어난 일들에 뭔가 매끄럽지 못한 이 느낌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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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뒷북 1: 주노 표절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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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북 1: 주노 표절 논쟁> 대중 문화나 패션 상품이 계속적으로 쏟아져 나올 수 있는 원천은 기존의 것을 과거의 유물로 밀어 버리는 힘이다. 아무리 오늘의 가장 큰 이슈라도 내일이면 한 순간에 잊혀져 버린다. 만약 그것이 단순한 심심풀이용의 의미 없는 것이었다면 모르겠지만, 사실 이슈가 되는 것은 무언가 중요한 가치와 그에 대한 문제제기 혹은 반성을 담고 있는 것이기 쉽다. 태안반도 사태가 그러했고, 남대문 사태가 그러했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2008/03/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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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ill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얼마전에 관심이 있어 찾아보고 블로그에 포스팅도 했는데. 디아블로 코디는 미국 영화계에서 오랫만에 만들어낸 스타작가라 봅니다. 스트리퍼에 파격적인 마인드와 작명, 결혼과 이혼, 물론 책을 내긴했지만 영화시나리오의 첫 작품의 대박스토리. 무명의 작가가 대박이 터지면서 끌어낼 이야기거리가 다분하죠. 애기 분유값 때문에 글 써서 대박난 해리포터와 비슷하잖아요. 저는 그런 관점에서 봅니다. 후속작의 엽기적인 스토리도 그렇고. 코디가 센스있는 사람임에는 분명하지만 만들어져가는 스타작가라 봅니다. 표절여부를 떠나서. 미국내에서는 이제 표절이야기도 시들어져가는 분위기니...

    2008/02/13 06:26
    • BlogIcon tvbodaga  수정/삭제

      주노에서 쏟아져 나오는 대사들을 보면 대단한 재능을 가진 작가라는 것은 인정하지요. 그러나 첫작품인 주노가 없었으면 힘들었을테고, 첫 작품에는 killer님이 말씀하셨듯 스튜디오에서 밀어주는 스타작가라는 느낌이 강하고요. 주노의 초기 작업에 프로듀서나 제작자가 얼마나 작용을 했는지도 궁금해 지는 부분입니다.

      2008/02/13 10:15
  2. BlogIcon xacdo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니 주노 원작소설은 2003년 1월에 출판되었고, 인터넷 연재는 그보다 한참 전에 되었습니다. 그녀의 직업을 감안할 때, 어떤 손님으로부터 흘려들었던 말이 무의식중에 떠올랐을수도 있죠.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26689
    제니와 주노 1 (이제 우리의 사랑을 말하는 거야)
    2003.01.25


    그리고 무의식적이거나 의도하지 않은 표절도 표절은 표절이라고 판결난 사례도 있습니다.

    http://xacdo.net/tt/index.php?pl=663
    1976년 비틀스 출신의 가수 조지 해리슨 사건이 대표적이다. 1970년 전미(全美) 차트 1위에 오른 노래 ‘마이 스위트 로드(My sweet lord)’가 그룹 시폰스의 ‘히즈 소 파인(He's so fine)’을 표절했다는 소송에서 해리슨은 “맹세코 의도성이 없었고 우연의 일치였다”고 호소했다. 법원은 “무의식적으로 했더라도 결과가 같다면 표절”이라며 40만 달러 배상 판결을 내렸다.

    2008/02/13 07:38
    • BlogIcon tvbodaga  수정/삭제

      링크 감사합니다^^ 본문에 책 사진이랑 링크 삽입할께요. 표절의 문제는 xacdo님이 언급하신 조지 해리슨 사례도 인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02/13 09:53
  3. BlogIcon 썬도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따지면 일요일마다 해주는 영화대 영화는 다 표절극들 잔치게요.
    허리우드에서 뭐가 히트치면 한국에서 비슷한것 만들어서 내보내는것도 그렇구 저 작가의 다음작품을 봐야 판단가능하겠네요

    2008/02/13 09:59
    • BlogIcon tvbodaga  수정/삭제

      비슷한 소재의 영화들이 두드러지게 비교되는 것은 당연하고요. 그중엔 공공연하게 이런 영화의 소재를 따왔다고 인정할 수 있지만, 문제는 주노라는 대성공을 가진 제작사나 코디쪽에서 제니,주노를 본적이 없다고 딱 잡아떼니 문제지요.

      2008/02/13 10:17
    • 테슬라  수정/삭제

      헐리우드든, 한국에서든 남의 아이디어를 무단으로 써먹어놓고는 시치미떼는 도둑질은 뿌리뽑아야죠. 아무리 맹박이같은 X가 통도 먹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다들 그러는데 뭘..'이런 식으로 억지합리회해서야 쓰겠습니까? 내동댕이쳐진 숭례문 현판처럼 '예'가 땅에 떨어진 세상이라해도, 모두들 그렇게 살아가면 이 세상은 동물의 세계 밖에 안되는 겁니다. 그럼 과연 편하게 살 수 있을까요?

      2008/02/13 12:24
  4. BlogIcon 궁극의 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에도 이건 표절 맞는거같은데요. 유명한 작가도 아니고 신인작가가 미국에서도 특이한 이름 주노를 제목으로 쓰고, 그것도 10대가 임신해서 아기키운다는 그 독특한 설정을 자기가 만든거라고 우기고 자기들끼리 최고의 상을 준다는게 좀 배가 좀 아프네요. 본적이 없는건 맞을지 몰라도, 한국의 영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최소한 인정이라도 했으면 합니다.

    2008/02/13 12:26
    • BlogIcon tvbodaga  수정/삭제

      위에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미 주노 제작자중의 한명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그많은 오리지널 시나리오 상을 뒤엎고 제니주노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고백할 리는 절대 없죠. 이미 다른 평론가가 코디에게 제니주노의 유사성을 물었듯이 비평가들이나 다른 창구에서 그 유사성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는 이상은 이대로 가겠죠. 아마 어느 평론가들이나 한국 제니주노 제작자들이 소송을 건다해도 절대 불복이겠죠. 그러나 평론가들이 유사성내지는 모티브가 제니 주노에 있다고 잠정정 판단을 내린다면 아카데미 베스트 오리지널 시나리오 후보에서 취소되면 엄청난 파란이 일긴 일겠죠^^;; 물론 0.000000001% 이지만요 ^^

      2008/02/13 15:38
  5. qwe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절 했다면 주노와 제니, 주노의 표절된 장면 비교라도 구체적으로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주노라는 이름과 10대 임신 소재로 표절 논란이라니, 이건 떡밥에 가깝군요. 구체적인 분석 없이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2008/02/13 12:44
    • 어린쥐  수정/삭제

      여기 주인장의 글도 표절임을 확신한다기 보다는 어느정도 아이디어나 구도를 차용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는 거고 그를 반박하는 내용이 일관성이 없어 신뢰감에 금이 간다는 정도죠.

      2008/02/13 13:21
    • BlogIcon tvbodaga  수정/삭제

      이글 전에 적은 글에 주노와 제니주노를 보고 나서의 유사장면이라든가 비슷하다 생각하는 부분을 적어 놓았어요. 이글 맨위 링크한 곳을 클릭 하시면 보실수 있고요.
      어린쥐님 말씀처럼 저도 표절이다 확신을 가지고 적은 글은 아니에요. 주노와 제니 주노를 본후 그 유사성을 의심하던차에 그럼 혹시 주노 작가는 언제 어떻게 주노를 쓰게 되었는지 혹시나 해서 구글링을 해보았는데 그 결과도 역시 석연치 않아서 적은 글입니다.

      2008/02/13 15:23
  6. 너 단무지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과 모티브의 연관성 말고는 아무런 연관성도 없으면서 슬슬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를 표절작가로 몰아가는... 의심만 잔뜩 쓴 너를 3류 글쟁이로 지칭 하노라. 그리고 니 글은 내가 주노의 시나리오 작가의 블로그에 해석해서 올려 놓을테니 곧 명예회손죄로 고소가 들어갈 것을 기대하고 있어라. 참고로 난 주노 작가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니 절대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어라. 너 같은 허접 대가리는 고소 좀 당해봐야 해.

    2008/02/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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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과 모티브의 유사성만으로도 그녀가 받은 베스트 오리지널 시나리오상들이 취소될 수 있다는거 모르겠니? 디아블로 코디와 친분이 있으면 왜 인터뷰마다 주노 작성시기가 달라지는지 물어 주겠니?

      2008/02/14 18:46
  7. 표절이라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주노라는 영화 살짝 보고나서는 당연히 제니주노의 리메이크작인줄 알았습니다.전에 제니주노 판권을 할리우드에서 사갔다는 뉴스가 얼핏 떠오르면서요.
    그런데 리메이크가 아니였군요..
    한가지 좀 애매한것은 표절을 할 목적이였으면 굳이 주노라는 이름을 성별만 바꿔서 그대로 차용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런점에서 보면 우연이라고 볼수도 있을것같습니다.(혹시 어쩌면 이런생각을 노리고 한걸지도..;;;)

    2008/02/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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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처음엔 리메이크 정도나 최소한 판권 구입후에 만들어진 영화인줄 알았어요. 저도 코디가 바보가 아닌이상 주노란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데, 그렇다고 우연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신기하다는 거죠. 한국 영화의 위상이 낮아 그러려리 하고 한건지, 주노에 특별한 애정이 있었다고는 하더군요. 그 부분은 이전글에 조금 언급했습니다.

      2008/02/13 15:26
  8. Juno가 한국이름?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노(준호)와 Juno는 아무런 연관이 없지요.
    Juno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여신입니다.
    당연히 서구에서는 여자이름이지요.
    이름이 유사하다고 하는건 넌센스입니다.
    영어사전 검색해보시길...

    2008/02/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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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부분은 이전글에 적었답니다. 코디의 설명으론 처음에 주노의 닉네임격인 준벅(Junebug)으로 제목을 가려고 하였다네요. 그 느낌이 좋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2005년 당시 준벅이란 10대 임신을 다룬 제니주노하고 만큼의 유사성은 없는 영화가 제작 중이라 극중 인물인 주노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결국 주노란 캐릭터 이름은 본래 정해져 있었고 준벅이란 제목이 주노로 가버린거죠. 주노는 그리이스신화의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가 로마 신화에서 쥬피터의 아내이고요. 영화에서도 이부분을 특별히(?) 설명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준호를 주노화 시켜듯이 주노에서도 주노의 닉네임으로 준벅으로 정했다는 또다른 우연적 설명이 그녀의 블로그에 나오더군요. 이래저래 신기한 우연의 연속입니다^^;;

      2008/02/13 15:32
  9. BlogIcon 비퍼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드라마 마이보스 마이 히어로를 보았는데 거기서는 주인공이 조폭에 고등학교 갔다는 설정만 똑같은데도, 두사부일체 판권을 샀더군요..

    그거보면서 어떻게 보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할수 있는걸로 판권이 오가는 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주노도 어떻게 보면 그런거 같습니다. 판권을 팔고 살 정도로 유니크한 아이템은 아니지만 유사성이 많아서 표절이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하네요....

    2008/02/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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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은 저너머에^^;;

      2008/02/13 21:48
    • 앙케트  수정/삭제

      굳이 따지자면 일드 마이보스 마이히어로는 상상보다는 영화를 먼저 보고 만든겁니다... 처음부터 한국영화를 드라마로 만든다고 광고했으니까요.. 그러니,,이건,,,이런스토리를 생각했는데,, 한국에 이런 영화가 있더라,,가 아니고,,아예 한국영화를보고 드라마로 만들기로 작정을 한거죠,,그러니 판권을 사는건 당연한거고,,자막올라갈때도 원작표시해주고,,, ^^

      2008/02/14 07:39
  10. Pygmalion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자께서 자료도 열심히 찾아서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셨는데..
    위에 어떤 분.
    인신공격과 협박을 하면서 댓글다는 행태가 졸렬하기 짝이 없습니다.
    제발 자중하세요.
    자신과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는 법이고, 사람의 생각은 다양한 법입니다.
    그 다양한 의견과 생각,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있는 블로그이고,
    그런 다양성에 열린 마음으로 임하고 존중하며 수용하도록 노력하는 마인드가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 아닙니까?
    필자께서 막장 막말 무식하게 무조건 이래라고 우긴 것도 아니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 것 뿐인데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귀하의 안하무인 격의 품위없는 토론태도가 건강한 인터넷토론을 망가뜨리고
    의식있는 날카로운 네티즌비평가들까지 찌질이로 전락시키는 겁니다.
    그런 분들이 나이 어린 분들이 많다고 하니, 그러려니하지만
    가끔 정말 짜증납니다.

    2008/02/13 17:36
  11. ra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주노를 보고 주노와 제니 표절했다고 하는건 전혀 이치에 맞지 않다.는 블로그의 글을 읽었는데 오늘은 정 반대의 글이 메인에 떴네요

    전 처음 주노란 영화제목보고
    당연히 주노와 제니 한국영화 리메이크 한다고 판권사간 그 영화일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어제 블로그 글보니 조금 혼란스럽더군요

    아무리봐도 영화이름까지 그렇게 같을 수 없고, 그리고 소재 같고
    주노와 제니 본 사람으로서는 주노란 미국영화 스토리 봐도 틀림없이 유사한 느낌을 지울 수 없던데 어제 그 블로그에서는 영화 같다는 사람들은 완전 미개인 된 느낌이라 조금 불편했었거든요.. 여러가지 자료 첨부하며 미심쩍은 부분 올려주셔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어찌되었던 주노란 미국영화 보지 않은 사람은
    영화를 보고 두 영화가 표절인지 아닌지 부터 논하라고
    그 블로그에서는 따끔하게 충고를 하는지라 한마디도 못하긴 했었는데

    이젠 저도 두 영화 한번 보고 스스로 비교해 봐야 겠네요 ^^

    2008/02/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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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어제 그분글 읽어 보았는데, 주노란 미국 영화보지 않은 사람은 두영화가 표절인지 아닌지 논하지 말라고 했다고요?? 그분 제니주노는 보지도 않으시고 네이버 줄거리만 보고 적으셨던데요 ㅋㅋ 좀 황당했음, 표절을 논하면서 영화도 보지 않고 그런글을 쓰셨더라고요. 그리곤 꼭 똥인지 찍어봐야 아냐고 댓글 달아 놓으셨던데요ㅋㅋ

      2008/02/13 21:54
  12. feveriot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주인장님께서 쓰신 두 영화 사이의 유사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시는 글을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인장께서 제기하신 주장에 대한 의심이 조금 일어납니다. 글쓰신 분께서 이전 글과 이번 글에서 제기하신 부분은 '이게 과연 우연일까?'라는 뉘앙스로 보입니다만 제가 읽기에는 우연이 아니라고 말할 근거도 없어보입니다.

    근거라고 제기하신 내용은 '시나리오 창안 날짜에 대한 해명 오류'같은데 예를 들어 글쓰신 분께서 어떤 내용의 글을 언제 포스팅하셨는지 컴퓨터로 확인하지 않고 기억해내라고 한다면 모든 글을 정확하게 기억하실 수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인간의 기억은 오류투성이고 자신의 창작물이 아무리 의미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날짜나 시간은 제대로 기억하기 힘듭니다. 날짜관련된 사건이 있지 않았던 이상은요.

    쉽게 말하자면 '주노'와 '주노제니'는 유사한 장르나 내용, 관련 있는 영화를 모아놓은 시스템인 '네이버 한핏줄 영화' 딱 그정도의 관련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주노'의 제목이 '주노제니'의 제목과 일치하지만 않았다면 절대로 표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뇌에서 기억의 시냅스 형성시 유사한 단서들 간에는 그 관련성을 높게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기억의 원리가 한몫한다고 생각하구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기하신 유사한 내용비교가 유사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 정도 수준은 다른 '한핏줄 영화'들 사이에서도 얼마든 발견할 수 있는 수준이란 것입니다.
    예전에 김용이란 코메디언이 '40살까지 못해본 남자'란 헐리웃 영화에 표절소송을 걸어서 패소했던 것 혹시 아시는지요? '주노제니'와 '주노'의 유사성과 별다르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표절이란 근거가 조금이라도 더 있었다면 분명히 '주노제니'의 작가가 표절제기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마 '주노제니' 작가는 어떻게든 다시 자신의 작품이 조명받아 다행이라고 생각할 것 같네요.

    2008/02/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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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지적 감사드리고요. 일단 시나리오 작성에 대한 이번글은 제 개인적으로 여전히 석연치가 않답니다.

      블로그 글을 적는다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시기에 적었는진 기억이 나지요. 그 차이가 1년 이상 가지는 않지요. 더군다나 시나리오를 적을 시기를 헤갈려 하진 않지요. 링크한 인터뷰 전문을 읽어 보신다면 코디의 2007년 인터뷰와 2008년 인터뷰가 나름 길고 진지한 인터뷰란 걸 아실거에요. 저는 2007년 인터뷰에 더 신빙성이 가고요. 가장 최근인Written by..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러 가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그 시간이 10대 임신 소재, 제목의 유사성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우연쟎게도 제니주노가 개봉한 2005년에 벌어진다는 거죠. 참 신기해요 ㅎㅎ

      그리고 이번 두글을 적으며 이상한 유사점들이 더 많이 느껴지던데요. 10대 임신과 제목의 유사성 정도지 두개의 영화는 전혀 다른 영화다라고 하는데, 당연히 나중에 만들어진 영화가 판권을 사지 않는한 표절의 의험성을 안고 영화를 만들진 않겠죠. 판권을 구입하지 않은 영화사는 먼저 만들어진 영화를 본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저 개인적으론 코디와 주노의 제작자 메디슨의 만남부터 해서 조금은 이 프리티 우먼같은 이야기를 믿지 않는 쪽이에요. 물론 그녀가 말한 모든것이 진실일 수도 있지만, 전 조금은 다른쪽으로 생각이 드는걸 어쩌겠어요. 그렇다고 음모론같은 걸 제시하자는 건 안닌데, 여튼 주노와 제니주노를 보고 이분 인터뷰와 기록을 짚어나가 보면 뭔가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요^^;;

      김용씨의 표절 케이스도 알고는 있는데, 전 제니주노가 주노를 향해 표절 소송을 걸어도 패소할거라 생각하지요. 하지만 한번 소송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그러나 두영화를 두고 소송을 하면 안되죠, 왜냐면 이젠 10대 임신 소재, 제목의 유사 정도지 두영화는 다른 영화라고 인정하는 분위기 이니까요. 오히려 과연 코디가 제니주노의 접금없이 이 시나리오를 작성했는지, 주노 제작자 메디슨과의 관계, 그가 혹시 제니주노의 아이디어를 주고 시나리오를 작성하게 했는지를 확인시키는 쪽으로 가는 거죠. 두영화의 표절 여부가 아니라, 유수의 영화제, 시상식에서 오리지날 시나리오를 휩쓸고 있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진정 제니주노를 한번도 보지 않고 들어보지도 않은 초자 시나리오 작가의 머리에서 나왔으며, 소재의 유사성과 제목의 유사성, 영화의 유사성 그 모든것이 진정 모티브 차용없이 우연에 일어난 일이지 알고 싶답니다*^^*

      제니 주노 작가가 다시 자신의 작품이 조명받아 좋은정도가 아니라 소송에 들어가면 일대 국제적인 이슈가 될걸요. 오스카를 얼마 안남은 현재 만약 주노의 시나리오의 오리지널티가 소송에 들어 간다면 현재 주노와 언론의 스폿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코디와 함께 아마 국제적인 이슈가 될걸요^^

      제가 제니주노 감독이나 제작사라면 눈 딱감고 소송해보겠어요 ㅎㅎ 혹시 알아요, 주노의 제작사나 코디측에서 오스카 수상에 누가 될까봐 협상을 벌일지 ㅎㅎ

      2008/02/13 23:31
  13. mom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표절 의심스럽다.가뜩이나 요즘 헐리웃 영화들 소재찾느라 동양영화들 다 뒤지고 있던데.. 우리나라 영화 벌써 여러편 리메이크 된 상황이고.. 알게모르게 참고많이 하고들 있을거라 봄.. 당연히 똑같이는 안만들겠지.. 표절 안걸리게 조금 특이한 소재니까 미국식으로 휴머닉하게 믹스해서 만들었을 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봄..

    2008/02/14 00:00
  14. 영화광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사 표절이라 해도 훨씬 더 잘만든 영화일 것 같은데요.
    주노는 아직 보지 못했으나 <제니, 주노>를 보고 정확히 판단하신 분이라면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영화가 얼마나 허접쓰레기인지.
    십대 임신이라는 소재만 같을 뿐 이야기를 푸는 관점이 완전히 다르죠.

    2008/02/14 00:55
  15. 나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제니주노 작품성을 논하자는것이 아니잖아요?
    표절 문제를 말하는것이지..그리고 아무리 잘 만든 영화라고 해도 남에 아이디어를 훔쳐다면 그 작품이 값어치가 있을까요?
    그림만 해도 피카소보다 더 잘그리는 화가 많지만 왜 그 분이 유명하겠어요.미술이나 영화나 음악이나 아이디어가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진짜 자기 아이디어라면 억울할것이고 남에 소재를 훔쳐다면 아무리 상을 많이 타고 돈을 벌어도 본인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겠지요.
    전 미드 히어로즈 보면서 처음 든 생각은 강풀의 타이밍하고 너무 소재가 비슷하다는 생각...예전 기사에서 판권 팔려서 영화로도 나온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영화로 나오면 외국에선 타이밍이 히어로즈 표절했다는 말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던데...물론 만화가 더 일찍 나온걸로 알고 있지만

    강풀의타이밍.미드 히어로즈
    매트릭스.인정사정 볼것없다..우연이라고 하기엔 ...
    볼때마다 정말 우연히 만들어진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영화를 보다보면 어디서 본것 같은 장면들이 하두 많아서..
    하지만 조금 덜 재미있고 조금 못만들어도 전 새로운 소재에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나 작가가 좋던데요.
    그리고 우리나라 영화도 판권이 많이 팔리기 때문에 봤을 가능성이 충분하져..
    본인만이 알겠져...작가 자존심 문제 아닐까요?

    2008/02/14 06:03
    • 나현...  수정/삭제

      헉ㄱㄱ 깜짝이야,
      난 이분 이름이 나랑 같다는게 더 신기함,!!
      그것도 이런글에 덧글이,ㅋㅋㅋㅋㅋ
      저분 내이름이랑 같으니까 표절인가?ㅋㅋㅋㅋ
      저분이 먼저 덧글달았으니까 내가 이름표절한건가?ㅋㅋ
      그럼 이것도 우연의 일치고 주노랑 주노랑 같은것도 우연의일치곸ㅋㅋㅋ 뭐야?ㅋㅋㅋ
      걍 신기해서,ㅋㅋㅋㅋ

      음 주노가 제니주노 표절했다는건 음...
      미국사람이 한국영화보는일이 드물지않나?
      디워(졸작이라 부끄럽기짝이없지만) 처럼 영화관에서 상영한것도 아니고
      DVD를 빌려보거나 사보거나 해야하는데
      아시아도아니고 미국에 한국영화 디비디를 보는사람이 많을라나?? 디비디가 있긴 할라나?

      2010/06/14 03:53
  16. 앙케트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커피를 준비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읽었습니다.. ^^ 저도 그생각은 했어요,,, 설마 표절이면,,,이름을 같은걸 썼을까,,하구요...그런데,,,한편으론 이리 성공할줄 몰랐었겠다..싶기도 하고,,, 그러니,,주노로 해도 괜찮겠지..라고 생각도 들고,,,암튼,,,전에도 생각했지만,,,주노가 먼저나오고 제니,주노가 나중에 나왔다면,,, 상황이 어떻게 변했을지,,,,씁쓸,,,

    아,,근데 또 하나,,,,주노의 시나리오 작가는 제니,주노를 한번도 읽지 않았다고 하는데,,(또는 영화를 안봤다고,,하는데)화까지 내면서요...만약,,,내가 어떤글의 창작자이고,, 그글이 표절시비를 받는다면 난 당장 그 작품을 읽어볼거같은데,,,
    도대체 어떻길래 내작품에 표절시비를 붙이나 하고 말이죠,,,자존심 문제 아닌가...그런데,, 끝까지 그런작품 본적도 없다로,,일관하는건,,,좀,,수상,,,

    2008/02/14 18:57
    • BlogIcon tvbodaga  수정/삭제

      주노 영화가 인디성 영화이고 아마 이정도의 비평가나 박스오피스에서 대박을 치리라고는 생각 못해서, 그리고 아마 2005년도가 아카데미에서 와호장룡이 파란을 일으킨 바로 다음해 이거든요. 그 당시에 와호장룡의 파란이후 아시안영화에 대한 관심이 폭팔한 해인데 혹시 그당시 주노 제작자들이 아시안 필름를 걷어갔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제니주노같은 한국의 영화는 인지도가 없다고 생각 했을지도 모르는 일아닌가란 생각까지 드는데.. 제가 넘 오바하는 거지요? ㅋㅋ

      2008/02/14 22:33
  17. 소시민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이 같아서 당연히 리메이크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요?
    주노 줄거리를 보니, 저는 프렌즈에 나왔던 일화가 생각나네요.
    모니카가 아기가 안 생겨서 곧 아기를 낳을 여자한테서 아기를 입양하고자 노력하는 얘기였죠. (미국에선 흔한 설정일 지도)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창작물이란 것은 결국 이것 저것 짜깁기를 한 형태로 나오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해봤습니다.

    2008/02/14 07:46
  18. BlogIcon 내앞에다꿇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니,주노 라는 영화는 안 봤습니다만. 주노 보기 전부터 상당히 비슷하다고는 생각했었는데.... 저런 일화가 있었군요. 읽고보니 석연찮은 점이 많네요. 그리고. 수준 이하의 댓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상대하지 않아도 될 것까지 상대하시느라 고생많으십니다, 티비보다가님.^^ 좋은 하루되세요!

    2008/02/16 13:57
  19. 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아카데미시상식 봣는데여 참고로 저 시나리오 자기 친구에 예전 있던던일을 비스무리하게 생각해서 쓴거라고 분명히 밝혓구요 ㅋㅋ 제니주노랑 비교하는것도ㅋㅋ 솔직히 말도 안되는거 같구여 스트리퍼 출신이라고 돈 밝히고 무조건 그러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전 오히려 저렇게 상세히 찾아보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거 얼마나 많이 표절을 햇는지 의문스럽네여

    2008/03/06 21:48
  20. BlogIcon ru_happy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뒤늦게 답글을 남기네요.

    주노에 대한 글을 쓰면서 이 글을 링크하였습니다. 트랙백을 걸어 두었으니, 만약에 링크 부분의 삭제를 요청하시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8/03/11 11:47
  21. 뒤늦은..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완성도에 있어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두 작품이 단지 10대 임신이라는 소재 하나로 표절 운운되니 업계 종사했던 사람으로써 좀.. 이건 전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2008/07/2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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